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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6-20 02:34:52 KST | 조회 | 3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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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뜬금없이 장재호에 관한 기억으로 썰 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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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워3가 발매된지 1년도 안된 2003년, 래더가 그야말로 춘추전국시절이던 시절
본인은 거의 전승으로 래더 1페이지를 기록하며 언데드의 샛별로 떠오르던 때였다 (ㅡㅡㅋ)
이제 1승만 더 하면 승률 96.0%를 기록하게 되는 래더서치
긴장감 속에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매치된 상대는 Spirit_Moon 그가 바로 장재호
어 첨보는사람이네 일단 ㄱㄱㄱ
어 내 본진에 문웰짓네 머지? ...어 오거로드가 오네 뭐지? ... 어? 어어??...
내본진에 문웰짓고 근처크립 데려와서 문웰취소해서 크립이 내 유닛 치게 유도하는 플레이를 처음 봤고
3영웅을 드라이어드랑 각기지정해서 견제 계속하면서 데몬 광렙업하는 플레이도 처음봤고
발리스타로 나무뚫고 제플린 태워서 금광치는 것도.... 처음봤다 ㅡㅡ
게임 지고 나와서 전적확인하는데 래더2페이지에 블랙드래곤아이콘..!
블랙드래곤은 데스윙모양 아이콘이었는대 랜덤 1500승인가 하면 주는.. 그때 블랙드래곤아이콘 처음봤음
와 승률 60%도 안되는데 전적이 쩌네 산전수전 다겪었겠구나 관록 쩔어... 라고 생각하고
하지만 그때는 몰랐지 난 회사원이 되고 상대는 장회장이 되서 스웨덴 원정을 갈 운명이라는 것을
그래프를 그리자면 난 그때가 최고점 장회장은 외계인이 되어가는 과정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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