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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떠있는구름
작성일 2011-06-19 01:39:46 KST 조회 112
제목
자러가기전 후기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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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서울 SETEC 에서 2개의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약 1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결승전을 맞이하게된 LG 시네마 3D GSL 슈퍼토너먼트였고, 다른 하나는 LG 시네마 3D 스페셜 리그였습니다. 4월 25일부터 시작해서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을 맞이하는 스페셜 리그였는데, 전국 주요 도시에서 예선을 펼쳐 최종 16명을 가려 본선을 실시해 결승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개의 결승전을 나누어 포스팅하는데 먼저 스페셜리그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 두 선수는 서울 대표 테란의 fOu 팀의 김승철 선수, 그리고 부산 지역 대표 저그의 MVP 팀의 박수호 선수였습니다.

  김승철 선수는 fOu 팀의 유일한 코드 S 리거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테란 선수입니다. 항상 명경기를 속출해내며 명경기 제조기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고, 공격적인 테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박수호 선수는 얼마전 GSTL 결승전에서 GSL 슈퍼토너먼트 결승전에 진출한 문성원 선수와 엄청난 명경기를 보여주면서 저그의 새로운 희망이라 불리우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직 GSL 본선 무대에는 나오지 못한 선수입니다. 이름보다는 동래구라는 아이디로 더 유명한 선수입니다.

  LG 시네마 3D 스페셜리그는 LG 전자에서 시네마 3D 제품군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대회인데, 그래서 선수들도 경기할 때에는 3D 모니터를 이용해 3D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또한 관람객들도 모두 3D 안경을 착용하고 관람하게 됩니다. 이번에 스페셜리그와 슈퍼토너먼트의 결승전을 같이 하면서, 두 결승전 모두 E-스포츠 사상 최초로 3D로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ETEC 는 학여울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LG 시네마 3D 슈퍼토너먼트 결승전을 알리는 포스터로 가득했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계단을 올라가면 바로 GSL 결승전이 진행되는 SETEC에 도착하게 됩니다.

 


  SETEC 내부에는 GSL 의 제작 지원을 한 RAZER 사와 GSkill 사의 시연 부스가 있습니다. RAZER 에서는 스타크래프트2 마우스, 키보드, 헤드셋 3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는 3D 안경을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안경을 끼시는 분들을 위한 클립형 3D 안경도 준비되어있었습니다. 물론 안경은 나갈 때 다시 반납을 하고 가야했었습니다.


 


  제가 LG 시네마 3D 스페셜리그 결승전이 시작하기 얼마 전인 2시 40분 정도에 SETEC에 도착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자리를 채워주시고 계셨습니다. 파란색 막대 풍선은 슈퍼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슬레이어스팀의 문성원 선수를 응원하는 분들이고 빨간색 막대 풍선은 프라임팀의 최성훈 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입니다.


 


  이번 결승전에는 독특하게 관람석 뒤쪽에 LG 시네마 3D의 제품군을 시연해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옵티머스 3D, 3D 스타크래프트2, 3D TV 등 다양한 제품을 시연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있었고 특히 3D 스타크래프트2를 체험할 수 있어서, 경기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안경을 끼는 관계로 클립으로 된 편광 안경을 받았습니다. 예전에 극장에서 3D 영화를 볼 때에는 안경 위에 다시 안경을 덮어쓰는 형태로 보게되서 불편함이 많았는데 클립형 안경은 안경 끼시는 분들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관람석 양 옆에는 슈퍼토너먼트 결승전 때 선수들이 입장할 장소가 있었습니다. 문성원 선수와 최성훈 선수의 현수막이 크게 걸려있었습니다. 이미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중에 이 현수막이 떨어지면서 양 선수가 입장하게 됩니다.


 


  LG 시네마 3D 스페셜 리그의 우승자를 위한 우승 트로피입니다. 슈퍼토너먼트의 우승트로피와 생긴 건 비슷하게 생겼는데 색이 달랐습니다. 스페셜리그의 트로피는 투명한 흰색, 슈퍼토너먼트의 우승 트로피는 투명한 초록색이었습니다. 슈퍼토너먼트의 우승 트로피는 다음 글에서 올리겠습니다.


 


  결승 무대의 모습입니다. 항상 그렇듯이, 한 가운데에 큰 화면이 있고 양 옆에 작은 화면이 있습니다. 오늘 결승전에서는 이 세 화면 모두에서 3D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시작 전 양 선수의 응원이 잠깐 있었는데, 역시나 약세 종족인 '저그' 박수호 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두 환호성의 차이가 많이 나긴 했지만, 김승철 선수 역시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양 선수가 모두 3D 안경을 착용하고 게임을 했는데 김승철 선수가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경기장 외부에도 경기를 볼 수 있는 커다란 화면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여기에서는 3D로 보는 것은 안되고, 곰티비에서 보는 방송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결승전에서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3D 관람과 생중계를 동시에 하다보니, 옵저버가 2분이셨습니다. 그래서 방송 화면과 현장 화면이 약간 달랐는데, 그래서 가끔 화면과 해설자분들의 해설이 싱크가 안 맞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현장 치어풀이 방송에 나갈 때에도 현장 화면은 게임 화면이 계속 나왔구요. 그런 점에서 밖에 방송 화면을 보여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4시 쯤이 되자 경기장 밖에는 결승전을 준비하는 슬레이어스팀원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차마 다가가서 사진 찍어달라는 용기는 없었고... 임요환 선수에게만 부탁해서 사진 찍었네요.


 


  경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명경기 제조기라는 별명을 가진 김승철 선수답게 매 세트 명경기를 속출했고, 그에 걸맞는 상대인 박수호 선수 역시 정말 멋진 경기 펼쳐주었습니다. GSTL에서 문성원 선수에게 보여줬듯이,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습니다. 박수호 선수의 수비력은 지금 생각해도 감탄이 나오네요. 테란이 저그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강한 초반 푸쉬인 11/11 병영도 완벽하게 막아내고, 김승철 선수의 끝임없는 의료선 드랍 플레이에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다 막아내고, 진출하는 병력까지 모두 싸먹으면서 최고의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공격에 있어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시원하게 공격 들어가는 모습보다는 완벽하게 수비해내고 수비해낸다음, 마지막 한 방만 노리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그 부분이 약간은 아쉽게 느껴졌네요. 경기는 3 : 2의 스코어로 풀세트가는 접전 끝에 박수호 선수가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슈퍼토너먼트가 메인 이벤트였고, 이 결승전은 이벤트였는데, 이 결승전이 더 재미있었네요. 가장 재미있는 종족전인 제테전에 두 선수가 매 세트마다 명경기를 보여주니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 이벤트 결승전이 끝나니 이미 시간은 5시를 넘긴 상황, 남은 결승전은 테테전. 과연 오늘 집에 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더군요.


경기 다시보기 : http://ch.gomtv.com/view.gom?intchid=14660&intpid=28428&intbid=430223&type=3


 


  경기를 마치고 두 선수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페셜 리그의 중계는 이인환 캐스터, 황영재 해설, 박대만 해설이 맡아주셨습니다. 이인환 캐스터가 무대에 나와 우승한 박수호 선수와 준우승을 차지한 김승철 선수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GSL이 벌써 3회째 LG 전자와 인텔이 함께 공동 스폰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LG 전자에서 시상을 맡아주셨습니다. LG 전자의 최상규 마케팅본부장님께서 시상을 맡아주셨습니다. 준우승을 차지한 김승철 선수에게는 600만원의 상금과 3D 노트북이 증정되게 됩니다.


 


  우승한 박수호 선수에게는 1천만원과 55인치 3D TV, 그리고 우승 트로피가 수여되었습니다. 처음으로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 서게된 박수호 선수, 김승철 선수, 우승한 박수호 선수 정말 축하드리고, 준우승을 차지한 김승철 선수도 정말 축하드립니다.


 


  우승을 차지한 박수호 선수가 팀원들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갈 때, 부탁을 드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가장 오른쪽에 계신 분이 채도준 선수이고, 그 왼편이 황규석 선수, 가장 왼쪽에 우승트로피를 들고 서계신 분이 우승자 박수호 선수입니다. 나머지 한 분은 김동환 선수인거 같긴 한데, 확신은 안드네요(;;;;).

  스페셜 리그의 결승전은 정말 결승전 다운 박빙의 경기였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은 꼭 다시보기를 통해 보시길 추천드리네요. 그림 다음 포스팅에서 메인 이벤트였던 GSL 슈퍼토너먼트 결승저의 후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다시보기 : http://ch.gomtv.com/view.gom?intchid=14660&intpid=28428&intbid=430223&type=3


원본 글 : http://bit.ly/lEDN9q


twitter : @sleeping0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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