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84250 [내 메뉴에 추가]
작성자 아이콘 XP_Meta-그라돈
작성일 2011-06-18 21:02:21 KST 조회 538
제목
결승전에서 지금 막 돌아왔습니다 (나름후기)

물론 경기 끝날때쯤엔 아..결과만으론 또 흥행실패라고 보여지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최성훈선수의 생각지도 못했던 초 놀라운 발전이 정말 감탄만 연발하게 만들더군요!

 

오늘 2시 40분쯤에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문성원선수쪽은 꽉 차서 최성훈선수쪽에 가서 앉았습니다.

 

사람도 문성원선수쪽에 비해 정말 없더군요..

 

저도 당연히 문성원선수가 4:0으로 이기겠거니, 아니면 1경기는 최성훈선수의 전략수로 문성원선수의 4:1 정도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1경기에서 그냥 예상한대로 병영 숫자가 나오더군요. 문성원 1에 최성훈 2. 피지컬싸움으로 문성원선수가 수비하고 이기겠거니 했는데.... 반응로?!  방송경기에서 2병영에 반응로까지 달고 압박하려는건 제게는 처음으로 보였습니다.. 문성원선수도 곧장 병영에 반응로를 달아서 똑같은 수인가 싶었는데 이쪽은 화염차였죠. 문성원선수의 의료선견제, 화염차, 밴시까지 전부 막아내는걸 보면서 박수가 절로 쳐졌습니다. 1경기가 끝나고 정말 '완벽하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2경기도 최성훈선수의 계산적인 플레이가 정말 감탄만 나왔습니다. 문성원선수가 견제를 할 틈을 전혀 안주더군요.

중간에 최성훈 선수의 탱크가 떼로 해병한테 잡혀나갈땐 아 여기서 기우나 싶었습니다. 그정도로 문성원선수가 강력한 선수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초반에 벌려놓은 차이가 결국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최성훈 선수의 정말 감탄스러운 점은 승부가 기울었을 때 그걸 역전당하지 않는 것이었다고 봅니다.

 

3경기도 다시 1경기의 수를 꺼내들지만 충격탄...처음에는 왜 자극제를 안누르지? 싶었는데 이게 결과적으론 미래를 내다보고 업글을 한 게 되어버렸군요. 역시 똑같은 빌드로 강력하게 압박을 넣고, 추가로 몰래멀티를 가는 정말 최적의 선택을 연달아 해주니... 지옥불 화염차가 분명 최성훈 선수의 본진을 휩쓸었고, 문성원선수는 안심했겠지만 그 상황에서 최성훈선수의 황금멀티가 돌아가리라는건 전혀 생각도 못했겠지요.. 문성원선수가 밴시로 5시 꿀몰멀을 그냥 지나가는건 마치 신기루를 그냥 지나치는것 같이 느껴졌습니다. 밴시로 곧장 멀티를 견제했지만 적절한 타이밍의 바이킹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 3경기의 개인적으로 중요하게 꼽는 장면이 꿀멀이든 본진이든 다시 들어가서 건설로봇을 잡을 수도 있었던 지옥차 1기를 불곰의 충격탄으로 묶어서 잡았다는 것입니다. 설마 이것까지 노리고 충격탄을 업글했을리는 없겠지만 정말 이걸 보면서 최성훈 선수 말대로 하늘이 최성훈 선수를 돕는구나 싶었습니다.

 

4경기는 문성원선수의 듀얼사이트. 이 맵에서 문성원선수가 테테전을 패한적이 없던것으로 아는데 여기서마저 최성훈선수가 승리를 잡아내는군요.. 다만 4경기의 전체적인 흐름은 이정훈선수와 문성원선수의 1경기를 다시 재현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선 경기에 대한 감상보다는 이정훈 선수의 한을 이렇게 풀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되었습니다. 설마 은퇴한 황신의 가호덕에 콩팀 프라임이 우승한건가

 

많은 사람들이 이번 경기를 두고 황제의 후계자와 황신의 후계자의 대결이라고 생각하셨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임요환vs최연성이 생각났네요. 마침 최성훈선수 이름을 조금 장난치면 최훈성이 되니...

그래서인지 문성원선수 패배 인터뷰할때 잠깐 잡힌 임요환 선수 표정이 굉장히 슬퍼보였습니다. 05년 그 시절을 보는 느낌인가...

 

여담으로 같이 보러간 스1친구한테 프라임을 KT로 치면 최성훈선수는 누구같냐고 물어보니깐 박지수선수 이름이 나오더랍니다. 음...정벅자가 네임드킬을 잘했나..

 

사실 흥행같은건 이번 슈토는 실패나 마찬가지였다고 생각했고, 그런 면에선 이런 의외의 결과가 참으로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p.s. 안준영해설이랑 채정원해설 lg결승이랑 슈토 결승 시작 사이에 오시더니 해설자석에서 주무시더군요...굉장히 피곤해보이시던데.. 화면에 처음 잡힐때도 다크서클 잡히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p.s.이인환캐스터는 한참 경기중계하시다가 어느새 무대 가운데로 가셔서 김승철선수 시상식 해주시네요. 마술사 신가?!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XPWorld (2011-06-18 21:03:17 KST)
0↑ ↓0
센스 이미지
경기 스포일러다!
아이콘 2ndwing (2011-06-18 21:04:52 KST)
0↑ ↓0
센스 이미지
잘 읽었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셨나보네요.
아이콘 푹찍찍 (2011-06-18 21:06:1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그나저나 진짜 황신의 저주는.. 정명훈도 겨우 풀었는데.. 이정훈도 미신이지만, 처음에 박서란 아이디 쓰지 말지란 생각이..
아이콘 _styx_ (2011-06-18 21:09:37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계피향첨가 (2011-06-18 21:14:03 KST)
0↑ ↓0
센스 이미지를 등록해 주세요
박지수는 당시 뜬금없이 올라와서 우승한 선수라 그리 표현을 한듯...
우승을 점쳤던 사람이 적었죠. 토너먼트 올라가면서 리쌍 다 잡고 우승했던가 그런걸로 기억함
아이콘 So(()) (2011-06-18 21:20:51 KST)
0↑ ↓0
센스 이미지
ㅋㅋ 맞죠 4강에서 이영호 잡을때부터 리그브레이커라는 말이 나왔는데
결승에서도 스코어가 3:0으로 나오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 은퇴가 매우 아쉬운 선수 중 하나입니다.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