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XP

서브 메뉴

Page. 1 / 84250 [내 메뉴에 추가]
작성자 아이콘 TekkenCraft
작성일 2011-06-16 23:29:36 KST 조회 85
제목
사조영웅전 읽어봤는데

초반 철목진(징기즈칸) 얘기가 나옴

 

철목진이 전장에서 적장 철별을 잡아 자신의 수하로 거둬 십부장을 삼았다

어느날 금나라에서 철목진과 철목진의 의부에게 관직을 내려

철목진이 그의 의형제와 의부 진영 막사에서 축하주를 마셨다

 

의부가 금잔에 술을 따라 자신의 친아들과 의붓아들, 철목진에게

술을 따라주었는데 친아들은 인간이 속이 좁아 철목진이 자신의 아버지와

돈독하게 지내는것을 내내 못마땅해 하였다

 

그때 철목진이 자신의 네명의 정예 부관들 뿐만 아니라

새로 거둔 십부장이 전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자신이 관직도 받게 되었으니

그에게도 축하주를 한순배 돌릴 것을 청하자 의부가 그렇게 하라 일렀다

 

철별이 막사로 들어와 인사하고 의부로부터 금잔에 따른 술을 받아 마시려는데

친아들놈이 이를 트집잡아 어디 감히 십부장주제에 몽고의 영웅들 앞에서 술을 마시려느냐 하고

소리를 지르자 속이 상한 철별은 아무말도 못하고 분을 삭히면서 막사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다

 

이를 본 철목진이 측은하게 여겨 막사 밖으로 나가

자신의 모든 부하들을 불러 모아놓고 철별의 공을 치하하면서

자신의 투구를 가져오라고 했다

 

병사가 투구를 가져오자 철목진은 그 투구에 술을 가득 따라 철별에게 주면서

너는 금잔에 따른 술이 좋으냐 이 투구에 따라주는 술이 좋으냐 하고 묻자

 

철별이 금잔따위에 따른 술따위보다 대한의 투구에 따라진 술이 백배 천배 좋습니다 라고 하며

술을 벌컥 마셨다

 

철목진이 철별과 그 부하들과 함께 즐거워하며 연회를 풀었다

 

 

 

라고 하는 대목이 있음

 

다른건 모르겠고 군대 갔다와 본 입장으로서

평소 쓰고다니는 하이바... 그 냄새를 아는데

 

지금보다 더 지저분한 그 옛날에 쓰고다니던 투구에 술을 따라준걸 마시다니

존나 이건 너무 지저분하다

차라리 구두에다가 술따라 주는게 낫겠다 싶었음

 

이것은 필시 작가 김용이 군대를 안갔다왔기때문에

군인이 평소에 쓰고다니는 하이바 냄새를 몰라서

이렇게 쓴거다 하는 생각을 하며 읽었음

 

 

 

아 독후감은 이렇게 써야 하는건데

지속적인 허위 신고시 신고자가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입력하십시오:

발도장 찍기
아이콘 채우철.639[룰렛] (2011-06-16 23:30:29 KST)
0↑ ↓0
센스 이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이먹으면 역시 묻어나는구나.
댓글을 등록하려면 로그인 하셔야 합니다. 로그인 하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롤토체스 TFT - 롤체지지 LoLCHESS.GG
소환사의 협곡부터 칼바람, 우르프까지 - 포로지지 PORO.GG
배그 전적검색은 닥지지(DAK.GG)에서 가능합니다
  • (주)플레이엑스피
  • 대표: 윤석재
  • 사업자등록번호: 406-86-00726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