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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4 17:13:03 KST | 조회 | 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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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개를 먹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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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유력한 가설일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는 이렇습니다.
Nic왔을때 영문으로도 작성했던 내용이니 -_-;
농경사회에서 소는 중요한 노동력이어서 정말 특별한 일 아니면 잡는 일이 없었고, 돼지는 역시 가축이지만
값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에 서민들이 취하기 힘들었습니다. 닭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개체 수도 많았지만 아침을 알리는 수탉과 달걀로 지속적인 이익을 가져오는 씨암탉은 잡기가 쉽지 않았기에 역시 한정적일 수 밖에없었는데 동네 돌아다니는 개들은 알아서 번식도 하고 고기 양도 많았단 말이죠. 여름에 힘내서 일하려면 단백질 섭취, 즉 몸보신이 필수적인데 조상들은 이걸 삼계탕 or 개고기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서구권에서 개고기 식습 문화를 공격하는 주된 이유들은
1. 가족같이 기르던 개를 어떻게 먹냐.
2. 개를 도축하는 과정이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가학적이다.
3. 먹을게 많은 이시대에 꼭 개고기를 먹어야하냐.
정도가 되겠는데 솔직히 1번은 문화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식용 개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이해시키기가 쉽지않고, 2번은 사실상 할말이 없는 부분입니다. 그렇다고 거위 간을 강제로 부풀리는 행위로 태클을 걸면 '거위는 가축이다.' '개도 우리한테는 가축인데?'식으로 평행선이 그어지게 됩니다. 3번 같은 경우도 역시 문화로 굳어져버린 부분이라서 한참 설명을 해야하고...
이래저래 복잡한 문제임에는 틀림이 없지요.
스2이야기 : 저글링은 뭐라고 한다? 개떼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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