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Santeria19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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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6-10 12:41:13 KST | 조회 | 332 |
제목 |
11/11 문제점 윗글이 잘 쓰셨는데 부연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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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운영상 테란보다 우월한건 알려진 사실이죠.
실제 무난히 저그가 선앞마당 가져가면 5.2~3 : 4.8~7로 저그가 우위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앞마당 가져간 상태에서 외줄타기 한두번만 성공하게 되면 6:4정도로 이기는 그림이 나오게 됩니다.
물론 테란이 꿀멀에 행성요새 박고 메뚜기떼 날리기 시작하면 다시 원점이 되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선앞저그가 유리한건 사실이죠.
그럼 테란이 선앞저그를 상대로 견제를 써서, 원점으로 돌리거나 4.8:5.2정도로 약간의 유리함을 갖추려고 하는데요, 화염차푸시, 병영찌르기, 밴시, 2의료선 드롭 등등이 있겠네요.
이런 푸시들은 저그가 막게되면 유리하고, 못막으면 불리해지죠.
그런데 이런 견제들 중 극단적인 전략이 개발되기에 이르고, 현재는 그 최종적 진화형으로
11/11이라는 빌드까지 개발되었죠. 근데 이 빌드는 선앞저그를 견제하는 형식이 아니라, 선앞을 한 경우는 거의 90%이상 통하게 되죠. 문제는 저그가 11/11이라는걸 눈치를 채면 유리하게 막을 수 있어야 하지만 유리하게 막을 수는 없고 눈치를 채더라도 거의 1:9의 경기를 3:7정도로 목숨연명에만 그친다는 것이 문제죠. 실제 눈치 못채면 그냥 거기서 게임 끝납니다.
그럼 선앞을 하지 않고 선못을 하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데
선못을 할 경우에는 초반의 흐름이 미세하게 테란이 유리하게 시작합니다. 그런데 11/11은 선못에게도 어느 정도 통해서 선못간 저그에게도 일정정도의 피해는 줄 수 있습니다. 동래구 선수가 최근 잘 막는 빌드를 개발했다고 하니 희망을 가져보겠습니다만, 현재까지의 방비책으로는 선못으로도 피해를 받고 4.5:5.5로 시작하게 되는 형국입니다.
결론은 11/11을 저그가 눈치 못채면 필패, 알고 있더라도 비정상적으로 피해를 입고 시작하는 형국이 문제죠. 그리고 11/11은 올인이 아니라 후반 운영을 염두해둔 찌르기입니다. 11/11 사용시 적어도 4.5:5.5로 시작해야 한다는 문제가 어제 경기를 통해 불거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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