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스1리그 없애려고 했었으면..

잘해나가는 리그 선수들에게 스1 없앨테니.. 스2전향하던지..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던지 해라고 말할 수 있나?

만약 이런 일이 있다면, 차 후 신인 게이머들이 과연 게이머를 직업으로 할려고할까요?

뭐 여기서부터가 한국과 외국이 다르긴합니다.. 외국은 거의 학업도 포기하지 않고, 평생직업으로 생각도 안하니..

그렇지만 한국게이머들은 입장이 다르죠,, 

블쟈가 새게임 만든다면 1-2년 사이에 자기가 싫든 좋든 전향or은퇴를 강제당해야하는데..

그래서 e스포츠라는게 허구성이 있다는거임

당연히 그렇게 강제로 하면 안되죠. 그렇게 강제로 스2로 옮겨라고 한다면,

지금 스1 사람들이 하고있는, 스2하면 영구제명이라는 딱 그 수준 드러내는 짓거리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스2가 나왔으니, 적어도 스2할 기회를 주고, 스2 종목도 같이 운영을 해야죠.

이 과정에서 스2가 살아남을지, 스1이 살아남을지는, 워3와 스1이 해왔던것처럼 시간과 사람들이 정해줄 일이지요.

강제든 강제가 아니든.. 한쪽 리그가 사라진다는건 그만큼 위험성이 높은 직업군에 속하게 되버리는게 되버림..ㅠ 선수층이 두꺼워질 수가 없어짐..

글쌔요. 그러한 걱정을 워3가 국내서 도태될때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스1을 많이 좋아하시는건 아시겠는데, 시각을 좀 열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저는 오히려 선수들이 E스포츠라는 문화 아래서 그 직업을 공고히 하기위해서는 꾸준한 종목의 물갈이는 필수적이라고 보거든요.

오히려 지금 스2를 배척하는것처럼, 앞으로나올 모든 RTS게임을 배척하고 스1을 향후 10년, 20년 하고자 바라본다면, 그야말로 E스포츠의 앞길은 암울하다고 봅니다.

오히려 스1팬이시라면 지금 방송사 하나는 음악채널로 편성될지도 모르고, 스폰서따기도 점점 힘들어지는 그러한 현실적인 문제들을 직시해야겠지요.

사실 다른 rts를 배척하는 것은 스1을 유물로 여기는 것보다 싫어합니다..

워3때는 그닥 제가 어려서 생각이 없었고, 지금 생각하면 게임방송사 입장에서 한쪽의 인기에 인해서 하나의 리그를 아예 포기해버린게 안타깝기는 하네요..

제 의견은 리그의 종목을 계속 변화하는 것도, 하나를 배척하는 것도 옳지 않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