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줌인디테일이 전략시뮬의 선택기준은 아닙니다만...

워해머 40k 1편도 상당히 감탄하긴 했었죠.

특히 피니시모션. 워해머 40k에서는 적을 죽일때 피니시 모션이란게 발동할 때가 있어서

모션발동중에는 맞아도 체력이 줄질 않아요

더욱이 꽤 멋있죠.

이 부분은 보는 즐거움을 게임의 한 시스템으로 발전 적용시킨 고무적인 예 라고 생각이 되는군요.

 

그러나 게임이란건 뭐 하나가 크게 문제가 되면 게임 전체가 문제가 되버립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죠.

 

일단 원작이 너무 컸어요.

종족이 너무많아서... 힘이빠진다...

확장팩이 너무많아서... 힘이빠진다... 

당연 밸런스가 안맞았죠. 블리자드조차 4종족 밸런스는 못맞추겠다고 앞으로 3종족까지만 만들꺼라고 했으니...

미친 9종족을 어떻게 맞추나요 ㅋㅋ;;; 그것도 다 겁나 개성있는 종족들인데;;

 

그리고 기본적으로 원거리 종족이 강했습니다.

3종족이 지배했고 나머지는 떨거지 취급을 받았지요... 스페이스 마린, 엘다, 타우.

세종족의 공통점? 초반의 원거리 유닛이 강하다는 거지요.

근접유닛이 왜 약하냐? 때리는 모션이 느려서 다가가서 공격하려고 할때 뒤로 빠지면...

데미지가 안들어갑니다;;;

 

그리고 또 곁들여 생기는 문제점.

이게임은 땅따먹기 게임입니다.

지역 곳곳에 깃발 포인트가 있는데 이걸 공격유닛으로 점령하고 그 위에 건물을 지으면 돈을 벌 수 있어요.

문제는 이것때문에 초반 유닛이 강하면 자원을 많이 먹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자원뿐 아니라 지리적 이점까지 동시에 챙기게 되죠.

 

결국 무슨말이냐... 초반우위는 지리적 이점 + 자원적 이점까지 동시에 갖게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초반우위는 초반 원거리 유닛의 강함으로 결정이 나버린다는 겁니다.

 

그리고 게임스파이. 배틀넷 같은건데

서칭이 겁나게 안됬어요... 게임을 하려면 왠종일 기다려야 함...

플레이어 수가 적은것도 그렇지만 게임스파이 자체가 후졌었죠.

ㅇㅇ 게임성의 차이가 있지 디테일로만 놓고 보면 스타2는 오히려 깔거리가 더 많음. 굳이 그런걸 고려 할필요가 없을만큼 훌륭한 벨런스가 강점인거지.

ㄴ 스타2는 디테일도 좋아요; 사실 많은 요소들이 최상급인 게임이죠...

음... 난 절대로 그렇게 생각안하지만 좋다는 사람에겐 좋겠지요.

워3부터 스2까지 밸런스패치 답답한게 하는거 말고는..

게임 디테일이나 완성도 재미면에서 10점만점에 10점 주고 싶습니다

세 종족이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건 사실이지만 한 땐 네크론이 전 밸런스를 정ㅋ벅ㅋ 한 적도 있었고 임페리얼 가드도 잘만 하면 꽤나 무서운 종족이었습니다.
옭스도 패치로 파워 밸런스가 파도를 치긴 했지만 좋은 땐 쓸만했고요.
근데 적으면서 생각해보니 확실히 종족이 많다 보니 밸런스 패치 하나에
너무 많이 변하는 건 좀 그렇더라고요.
개발자가 겁나 뛰어나다고 해도 4종족 밸런스 정도가 한계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