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할때 한번더 생각해볼수 있는 여유

혹시 방금 클랜전 보신분 계신지 모르겠지만 테란이 역장에 꼼짝없이 한동한 갇혀있다가 앞마당에서 충분히 자원 활성화가 되자 플토가 병력을 뺏습니다,...

 

초반 병력에 순간 놀라서 언덕위로 올라갔다가 이런식으로 역장 감옥에 갇히는거 테란하시는 분들이라면 지겹게 당해보셨을 겁니다

 

그리고 사실 유령이나 의료선 탱크로 풀어야 되는데 푸는 타이밍에 이미 플토가 앞마당이 따듯하게 돌아가고 있으면 의미가 없죠; 사실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되는지 전혀 모릅니다 전 ㅡ.,ㅡ

 

그래도 테란이 일꾼다 싹 끌고나와서 한번 잘 뚫고 나와서 거의 건설로봇 안잡히면서 상대방 앞마당을 밀어버리는데까지 성공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탐사정까지 다수 잡고요

 

이때 '여기서 일꾼 빼서 앞마당 먹고 테크올릴 여유만 있음 100%승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그 여유가 없어서 끝까지 일꾼과 병력을 주둔시키다가 테란이 지는 경기가 나오더군요.

 

항상 느끼는건데 전략시뮬에서는 좀더 멀리 길게보고 여유로운 선택을 하는게 많은 경우 답인거 같더라고요.

또 어려운게 시간을주다 패하는 게임도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