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으로 코드S가 완전 철밥통 됐다고 생각하시는 분 있는데

원래 승강전은 코드S 16인 출전에 8명은 필히 생존했습니다.

한 마디로 어차피 코드A에게 주어진 기회는 8개의 자리였죠.

 

이제 15인 3개조로 변경되면 코드S 8명 출전으로

여전히 8자리가 비죠.

그 중 1자리는 코드A 우승자, 다른 1자리는 MLG 우승자가 잡습니다.

그럼 6자리가 생기죠.

 

5개조에 '코드S 선수가 배치되는 구조'에 따라 코드A 선수의 진출 기회가 다른데요.

 

5/3/0, 5/2/1, 4/4/0, 4/3/1, 4/2/2, 3/3/2 등 총 6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첫 번째의 경우 2~4명

두 번째의 경우 1~4명

세 번째의 경우 2~6명

네 번째의 경우 1~6명

다섯 번째의 경우 0~6명

여섯 번째의 경우 0~6명

평균적으로 최소 1자리 ~ 최대 5자리가 생기게 됩니다.

코드A 우승자까지 합하면 최소 2자리 ~ 최대 6자리가 되죠.

 

예전의 최소 0자리 ~ 8자리와 비교해보자면

최소가 2자리가 늘고 최대가 2자리가 줄어든 형태입니다.

 

즉, 거의 제공되는 기회는 제로섬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거기에 MLG 해외시드 1자리까지 포함하면 오히려 코드S가 불리해지는 형상이죠.

 

결론적으로 이번 개편은 코드S의 물갈이를 더 활발하게 만들것이라 생각합니다.

단순 승강전 멤버 축소로 철밥통화라고 하는건 좀 아닌듯..

8명 필 생존도 충분히 철밥통이에요

그러니까 예전보다 나빠진건 아니라는 말입니다

오히려 좋아지면 좋아졌죠

예전에도 8명 필생존이었는데 굳이 이제와서 철밥통 이야기가 나올건 아닌데..

이번 개편이 코뎨스 더 철밥통 만든다고 하는 글이 보이길래 끄적여봤스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