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은 선수 캐릭터화가 너무 약한듯

스타리그급 식신급 캐릭터 만들기는 바라지 않더라도

 

그래도 해설진이 최상위권 선수들 별명이라도 좀 정하고 밀지

 

마땅히 해설진이 뭐 선수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이런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제일 캐릭터 잡힌 게 콩인데...이건 이정훈 선수만의 캐릭터도 아니고 준우승 홍진호 차용한거에 불과하고...

 

다른 것들 해봤자 이름 변형시킨 거에 불과한 긔몽긔, 정종왕...

 

장민철도 뭐 대마왕이라고 했다가 말았다가

 

임재덕은 첫 우승 때는 명탐정이라고 붙였다가 너무 커져서 안 어울려지니 임신?...

 

결승 땐 나만저그다? 별명없이 패러디문구로 때워졌고  

 

진짜 스타리그나 프라임리그 반만이라도 리그메이킹, 선수캐릭터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몇년 지나야 만들어지지 싶은데 스1은 오래됐으니 애칭같은게 생긴거고 스타 2는 역사가 짧아서 그런 것 같음. 그래도 아이드라였나 걘 퍽킹 김치맨 캐릭터로 굳어짐

오픈시즌 때만해도 광탈광탈해서 캐릭터나 구도 잡아주긴 그랬지만
이제 정규시즌 거의 반년 정도 됬으니
좋은 별명이나 라이벌 구도 하나하나 만들어가야 하겠어요 정말
그리고 재덕신 정종왕 장민처르 막 이런건 좀 안했으면..

선수들도 이런 식의 별명은 마음에 안들어하더군요. 정종현만 봐도 배틀마스터가 좋다 막 그러고..

아우 생각해보니 문성원 황태자 별명이 아쉽네요. 이번에 승격만 했어도 ㅠㅠ

팬들이 만들어주는 별명은 몇 년 지나야겠지만, 마에스트로나 혁명가나 최종병기나 메시아나 해설진들이 뚝딱 만들어낸 게 그럴듯해서 굳혀지는건데 스2는 해설진이 뭐 만드는 게 없어요

진짜 스2 별명해봤자 긔몽기 정종왕 장민처르 죄다 이름 약간 변형한 것들.....쩌그 하나 건질만 한데 이건 보통명사처럼 됐고...

그리고 곰티비 이리저리 바쁜건 알지만 경기 내적으로 해설할 때 스토리텔링를 하고
포장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4:0도 엄옹이라면 진짜 말도안되긴 하지만
어떻게든 실드 치고 뭐랄까 시청자가 납득가게 만들고 그랬을텐데,
안준영 해설은 운영에 자신없나 생각하게 만든다는 식의 이야기를 했죠..

적어도 임재덕의 포스 앞에서는 운영을 차마 가질 못한다는 식이 낫지.. 그렇게
깍아내리면 장기적으로 선수 이미지에도 안좋고.. 결승 포스도 안살고/

이게 4:0으로 끝나면 단순히 결승이 흥미가 떨어진다는 차원을 넘어서
그 압도적인 승리를 각인시키도록 해야하는데 그런게 좀 부족한거 같아요.

스1 별명은머가있는데여 제가아는건 이영호 끝판왕이랑 김명운 퀸의아들 밖에없음 .. 요즘나오는애들.. 머김택용보고 택신이러는건 식상한거고

스1 별명은 정말 많죠.
폭풍저그 황제 영웅토스 부터.. 다 나열하지 못할 정도로..
다만 스2가 이미 스1에서 별명이 많이 나와서 애매한 면이 있을꺼란건 압니다.

그래도 포장질에도 이제는 신경쓸 때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그게 더 흥하고요. 엄전김이 있는 스타리그가
상대적으로 정확한 해설의 엠겜리그보다 흥하는 이유는 따로 있는게 아닐테니까요.

스1은 개인리그 8강만 가도 해설진이 소소한 별명 던져줍니다. 결승가면 완전히 캐릭터, 별명 굳혀지고요. 이영호 끝판왕 김택용 택신 이런건 팬들이 불러주는 거고요. 개인리그 홍보 때는 선수 하나하나마다 별명 하나 정도 다 부여해줍니다.

그런면에서 스피드한 스2진행상 경기 진행 전후에 이런 포장질이 어렵다면,
스1 뒷담화식의 예전 맹독충 같은 프로를 보라 시간에 하나 만드는 것도 좋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