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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14 21:01:44 KST | 조회 | 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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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추리력'따윈 없어도 되는경기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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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만 놓고보면 그렇는게..
일단 저프전에 한정하고 볼때..
토스가 저그상대로 쓰는 빌드는 크게3가지..
4차관, 멀티, 테크
4차관으로 초반에 올인으로 끝을 내던지
아니면 파수기 다수 봅으면서 방어하면서 테크를 타던지
아니면 테크를 타서 선우관으로 저그를 괴롭히면서 멀티를 먹고 운영을 가던지
아니면 '앰흑'기사로 흔들면서 운영을 준비하던지
3가지였음..
그런데 4차관은 솔직히 프로들 사이에서 안통하는건 기본임..
왜냐하면..
4차관은 '코어'증폭을 꾸준히 계속 돌려줘야함..
저글링으로 입구 찔러봤는데.. 증폭 안돌아가면 이상한거임..
한번 했는데 의심이 간다. 두번 찔렀는데도 증폭을 코어에 안걸어줬다.
이건 100프로 테크임.. (4차관 할려면 무조건 차관업그레이드에 증폭을 몰아줘야하니)
이걸로 4차관을 판별할 수 있음..
실제로 재덕甲은.. 선못 이후 6저글링으로 일꾼을 쫓아내면서 앞마당을 가져가고.. 저글링 으로 토스가 뭐하나 보고 있었음..
일단 4차관이 아니고 저글링으로 찔렀는데 병력도 없으면 저그는 신나게 일벌래를 째겠지..
그럼 남은건 파수기 다수를 동원한 멀티나 아니면 페이크 4차관, 테크타는 빌드 이렇게 3가지가 남는데
오늘 경기에서 유일하게 못본게 '페이크 4차관'에 대한 해법임.. (다른빌드는 사실상 다 나온거나 마찬가지)
하지만 임재덕의 '토스 멀티 응징'을 생각해보면 페이크 4차관에 대한 대응도 똑같지 않을까 싶음.
그런 의미에서 토스 멀티를 응징한걸 보면..
토스가 멀티를 하는걸 본 재덕甲은 일군을 막 신나게 째서 부유해지는게 아니라, 적당히 뽑고 바퀴와 저글링을 잔뜩 뽑아놓고 있음..
즉 페이크 4차관이;면 그 바링에 작살나는거고, 실제 멀티라고 하더라도 그 바링에 털리는걸 1경기에서 보여줬지..
토스 멀티 응징하는건 이미 지난경기에서 많이 보여줬으므로 생략
그럼 이제 남은건 토스의 '테크 견재류'인데..
공허포격기, 불사조를 뽑아서 견재하는건 이미 히드라 웨이브에 파훼당했으니 더 말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하더라도 완벽하게 막아내기 위해서는 일단 '선수비'가 기본이 되어야 함..
그걸 대비해준게 일정 타이밍에 무조건 진화장을 짓는 거임..
토스가 멀티와 4차관을 하지 않게 되었다면 남아있는건 '테크트리' 빌드 이므로 이 빌드를 모두 방어할 수 있는 '포촉'을 미리깔아 놓는거지..
그래야 무난하게 수비하면서 저그가 유리하게 흘러갈 수 있음..
실제로 잉카는 앰흑 견재후 멀티 안정화 한후에 운영싸움으로 끌고 가려고 했겠지만..
포촉에 깔끔하게 막히면서 ㅈㅈ 쳤으니..
즉 오늘 임재덕은 토스가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빌드에 대한 연구가 끝난 상태로 게임에 임했다고 보임..
이게 잉카와 다른점이지..
잉카는 오로지 '암흑기사'하나만 보고 그것에 대한 운영을 개발해 왔다면(그마저도 완벽하게 막히면서 ㅈㅈ 쳤지만) 임재덕은 토스전에 대한 이론정립을 했음..
위의 상황에 비추어 보면 임재덕식 '대 프로토스전'에는 '추리'는 필요가 없어짐..
그저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만 보면 끝나는 겁니다. 내 글 어디에서도 '심오한 추리'가 필요한 부분은 없음..
그저 타이밍에 맞춰서 빌드 판별을 할뿐이지..... 오버로드를 찔러넣어서 어떤빌드를 가니 조심해야겠다.. 이런거 하나도 없이 심플 그 자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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