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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13 16:06:20 KST | 조회 | 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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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이야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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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는 일단 논산이 제일 편한것 같네요
전 23사단이란 곳에 있는데 집근처 군대오는 연고지 신청을 한 보충병 친구들이 논산5주 23사단 3주 이렇게 하는데
첫날부터 적응을 못하더라구요 너무 통제가 엄격하고 훈련도 힘들다고..............
논산은 행군할때 물도 준다더라구요
우린 수통 하나 채워서 끝까지 가는데.............
들어보니 논산에는 어제도 훈련병이 하나 죽었다고 하더라구요
몸이 안좋았는데 말을 안하고 행군을 했다나 뭐라나
그거 말고도 하도 병신들이 죽어대서 논산은 점점 편해지고있어요
사람이 많다보니 이상한애들도 많이들어가나봐요
입대 팁이라고 하면 일단 월말에 가야지 이등병은 짧고 병장은 길답니다 매월 1일에 계급이 올라가거든요
그리고 운전면허따서 운전병으로 가면 몸이 매우 편하구요
학벌이 좋으면 군대에서도 도움이 되고
훈련소에서는 많이 나서는게 좋아요 그러다가 운좋게 표창받으면 휴가도 받고 조교들이랑 친해지면 훈련소생활도 편하고 재밌음
훈련이라고 하면 뭐 사격이랑 수류탄은 가르쳐주는대로만 하면 잘하구여
각개전투는 좀 힘들긴 한데 전쟁영화찍는다 생각하고 몰입해서 하면 재미남
제일 힘든건 행군.............. 근데 그것도 지나가고 다 할수있더라구요
주위에 보면 병신같은 놈이 군대갔다왔다고 하잖아요
의지만 있으면 다 할수있는거 시키니까 너무 겁먹지 마시고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하면 재밌어요
같은 상황을 줘도 저처럼 재밌고 할만하다는 사람이 있는데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도 있는거 보면
태도 차이고 의지 차이임
뭐 물어보면 대답해줄수 있는데 그냥 말하라니 좀 그렇네요 ㅋㅋ
그리고 동반입대는 하지 마세요 전방에 갈 확률이 높아요
그게 왜냐면 전방에는 필요한 사람이 많은데 동반입대는 항상 같이가야하니까 뺑뺑이 돌리다보면 아무래도 두명
동시에 후방걸리는건 쉽지가 않음 ㅋㅋ
스2 이야기: 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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