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고를해서 정신과치료 받아봐야한다고하니까

엄마는 옆집사람들이 봐서 부끄러워서 싫다네요

나는 부끄러운거든뭐든 정신병은 고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술먹어서 개될거면 술을 안드셔야하는데 술을 그냥 마시니 ㅡㅡ

전에 택시기사랑도 싸웠다는데 엄마가 같이가자고해도 걍 냅두라해서 100만원벌금나왔음

근데도 아직 안고치네요? 아오.. 얌전할땐 그냥 잔소리 1시간내지 2시간이면 끝나는데

가끔 기물파손이 심각함. 가정폭력부터

컴퓨터도 막 갖다부심 ㅡㅡ 아오 ..

대체 왜이러는건지 당췌이해를 못하겠다 ..

정신병원 강제입원시켜요 그게 답임
제 주변에서 그런사례를 본적있는데 뭘해도 안풀림 그건

통원치료도 별 소용없음

정신과 치료라는게 절대 부끄러워 할 게 아닌데요
장기적으로 봤을때도 치료 후 제대로 된 삶을 산다는것, 가정이 화목해 질 수 있는 일이라는건 참 좋은 일인데, 확실히 우리나라는 아직 그런쪽으로는 좀 보수적인 면이 있는듯하네요

일단 어머니와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하는것 보다는 아버지가 술에 취하지 않으셨을때,
정신이 멀쩡하신 상태에서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심이 어떨까요??

아버지랑 맞짱뜰수 있는 나이까지 참으세요. 우리집은 그렇게 해결했음. 레알 진짜임

애초에 그 정도 수준이라면 통원치료로는 안될 것 같고, 한동안 병원이나 센터에서 지내시면서 천천히 치료 받으시는게 훨씬 안정적이고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만

슬슬 제파워도 올라가는참이라 제가 폭력은 다 방어중이긴한데 ..

일방적인 수비라 어쩔수없네요 .. 제가 칠수는없으니까요 ..

저도 어렸을때 술 좀 많이 먹고 다녀서 아는데... 술.. 알콜중독은 마음먹는다고 이기는게 아니라 병이라서 꼭 요양해야됩니다 그리고 정신병원에서 사람 새벽에 와서 몰래 데리고 가는곳이 아직도 있을꺼에요 근데 불법입니다 그런곳도 알아보세요 좋은 말로 해결할 수 없는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면 몸이 상하잖아요.. 그 몸이라는 곳 중에 뇌도 다친답니다... 간은 재생능력이 있지만 뇌는 상하면 그대로 가죠.. 그래서 알콜중독환자들이 맨정신일때 후회해도 반복하는겁니다.. 이건 몇 년 몇 십년 술을 끊었다고 해서 좋아지는게 아니고 술을 죽을때까지 안 먹어야 됩니다..

음 정신병원 이런 대처보다는
아버지께서 애초에 왜 술을 드시는지, 무엇때문에 괴로우신지, 어떤일이 힘드신지 등등
왜 술을 드시는지 먼저 가족들이 잘 알아야 할 것 같아요.
아버지를 잘 이해해 드리고 왜 그런 상황이신지 잘 배려해보세요.
가장 가까운 가족이니만큼 아버지를 잘 이해해 드리려 노력하구 이야기를 잘 나눠보세요.
처음은 좀 쉽지 않겠지만 차차 나아질 거라 믿고, 가족들의 달라진 모습이 보인다면
아버지의 행동에도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