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같은 애들 왜 노래한다고 깝치나여?

1분 30초쯤에
제시카가 '성량차이 너무난다, 볼륨 이상한거 아니냐' 식으로 pd한테 신호보냄,
(애당초 듀엣 자체가 무리수였음)

그래서 제시카 마이크 볼륨 올려주고 박정현 마이크 볼륨 확 내림.
자기 성량이 더 크게 나오니까 기세등등해진 제시카.

잠시 후 박정현이 볼륨 달라진거 눈치채고 상황파악,
빡친 박정현이 '그래 한판붙자' 식으로 갑자기 괴물성량 사용.

결과 제시카 2단 관광 ㅋㅋㅋㅋㅋ

zz 목솔이 좋자나 설

ㅋㅋㅋㅋㅋㅋㅋㅋ 불쌍하다 제시카 ㅠㅠ ㅋㅋㅋㅋ

제시카 저렇게 안봤는디 ㅎㄷ;

애초에 수준차이가 심하게 나긴 하지만 듀엣이지 듀얼이 아님다 ㅡㅡ

와...제시카 졸라나쁘네... 저렇게 안봤는디...

제시카 딱히 기세등등해하지도 않고 박정현이 한판붙자는 식으로 노래하지도 않는데.. ㅋㅋ
볼륨차가 그렇게 급격하게 나는지도 모르겠구요.

제시카가 신호를 보낸게 뭔지는 모르지만 가수가 자기 마이크 볼륨 자체를 올려달라고 할 수는 없어요. 어차피 가수가 듣는 소리는 관중석으로 전해지는 소리랑 많이 다를 수밖에 없어서, MR이나 악기들, 목소리의 밸런스는 대개 모니터링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 엔지니어가 컨트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가수들은 인이어 이어폰으로 따로 출력되는 자기 목소리랑 MR을 듣고 노래하게 되는데, 이 쪽 음량의 밸런스는 따로 맞추는 것이기 때문에 제시카가 뭔가 올려달라는 제시카를 취했다면 자기 귀로 전해지는 자신의 목소리 볼륨이 좀 약해서 그 부분을 얘기했을 것이지, '박정현씨가 나보다 더 튀면 어떡해, 이사람 볼륨 낮추고 내꺼 올려'라는 식으로 할 수는 없는 거에요.

와 역시 박정현 ㅋ

말이 저렇게 써있어서 달리 보일 뿐이지,
개인적으로는 노래하는 내내 박정현씨 옆에서 긴장해 있고 노래하는 것마저 조심스러워하는 것처럼 봤습니다. 중간에 놀라면서 자신도 감탄하는 모습도 보이구요.

여기서 제시카를 까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하나는 간주 때 박정현씨가 애드립을 넣는 부분, 그거 '붙어보자'고 지르는 게 아니라 제시카가 받아주면서 서로 주고받는 식으로 애드립을 연결해보자는 시도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거든요. 간주가 꽤 긴데 앞부분만 그렇게 애드립하고 빠지면 나머지 부분이 애매해지니까. 제시카가 그걸 못 받아줘서 실제로 나머지 간주 부분 박정현씨나 제시카나 심심해하고 있는게 보이죠.
둘은 후렴구에서 화음을 넣어주는 파트 주제에 음정을 틀리고 있다는 거. 화음 넣는 사람이 음정을 틀리면 메인 멜로디의 음정까지 불안하게 들립니다. 박정현 씨 노래가 더 마이너스되어 들리게 만들고 있다는 거죠. 이건 고의적인 건 아니고, 자기 능력에 의한 거지만..

아무튼 논란은 정말 기자와 네티즌이.. 인터넷이 만드네요.
그냥 가수 선후배의 아름다운 무대인 것을.. ==

조랭/뭐 그렇다치더라도엄청난 실력차를 기계로만 극복하려는

아이돌의모습은 어쩔수없네여 ㅋ

제시카도 노래 못부르는게 아닌데 애시당초 외국에서도 인정받은 박정현이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무리수 아닌가? 영상보니까 1분 30초 이전에 계속 이어폰 만지작거리던데 이어폰 음량 이상하다고 신호보내는게 아닌가 싶던데. 마이크음량조절은 전적으로 음향감독 권한인데 가수가 그걸 간섭할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