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 전략 RTS 의미 떡밥물기

전략하고 전술은 다른게 아니에욤.
전략 : 전쟁을 이기기 위한 (어느 지역에서의 '전투'만 아니라, 병기생산 물자수송 병력배치 빈집 시간끌기 수송방해 등등등.) 전술을 포함하는 개념.
전술 : 교전을 이기기 위한 (병력움직임 배치 이기기위한계략{게릴라, 후방공격, 학익진, 방진 등})

 

토탈워 같은걸 예로들면 세계지도에서 테크올리고 사상발견하고 병력뽑고 병력 보내고 장관(?)임명하고 이런건 전략이고, 적병력이랑 만나서 실제로 필드에서 총쏘는 애들 포병들 맞붙이는건 전술임.

삼국지시리즈 역시 전투와 내정이 나뉘는데 내정은 '최종적으로 내가 이기기위한' 전략(한두번의 패배는 계산!), 전투는 '그 교전에서 이기기위한' 전술이 되겠죠. 내가 질것을 알아도 최대한 피해를 주려는 움직임 역시 전술이겠고요.

삼국지11같이 필드와 도시가 한맵에 위치하더라도 '관우에게 창병1000명을 주고 허창으로 보내야겠다' 같은 전략이 있고, 보낸 관우에게 허저가 기병1000명으로 마중나오면 '저놈은 지력이 낮으니 계략으로 가지고놀아야지' 하는 전술(관점에따라 전략)

매크로는 아무래도 생산 건설 연구 같은 '게임 전체적으로 이기기위한 작업'을 하는것이니 전략과 비교할만하고
마이크로는 어떤 교전이 일어났을때 유닛 하나라도 더 잡게끔, 덜 잃게끔 해서 이기는 것이니 전술이라 할만하겠지만...

근데 애초에 테란 저그 토스 3종족의 모든 기반시설을 다 가지고와서 하는 진짜 세력vs세력 의미의 전쟁이 아니라 그 교전에서 이기기위해 연결체 사령부 부화장과 6마리 일꾼으로 하는 게임임.

(그러니까 토스와 저그가 금속도시라는 맵을 차지하기위해 싸우는.)

 

그럼 스타,워크등은 전술게임인가? 그건 또 아님. 게임시작해서 연결체 부화장 사령부 일꾼6기 나왔다고

1) 이게 각 종족의 모든 총력일수 있는거고(전쟁) 2) 그 맵을 우리가 요충지로서 차지해야해! 하고 보낸 병력일수 있는거고. 스토리상으로는 후자지만 게임만 가지고는 모름. 그리고 또 바로 싸우는게 아님. 시작하고나서 서로 기반시설을 갖출 시간이 필요함. 그렇기때문에 사차관 완료 5분40초까지 준비시간 이걸 교전이라고 부르기도 이상함. 유닛끼리 떄리고 죽고 살리고 하기 전에는 판을 짜는거고 ('이기기위한 빌드') 판을 짜는건 전략이겠죠.

이렇게 전략 전술이 둘다 혼용된다 생각되면 전술은 전략에 포함되므로 '전략' 게임이 맞음.

 

겟앰프드 같은 게임은 저도 깊게 안파고 들어서 잘 모르겠는데,

일단 게임 속에서 싸우는건 전략이라기보단 전술. 교전이 일어나서 싸울때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이길수 있는가, 안지겠는가. 이건 이견이 없을거고, 전략?은 ...흠;; 겟앰에 "이 맵에서는 상대방은 저 악세를 착용할거고 그래서 내가 악세를 끼면 유리할거다." 라는게 있는지 의문임. 그냥 아무거나 끼고 상대방 만나면 그때마다 "이렇게 싸워야징~" 하는겜 아닌가여?

 

 

RTS는

Real Time 까지는 다들 공감하는거 같은데 S가

전략이냐 시뮬레이션이냐 인거 같은데...

따져보면 '시뮬레이션' 이라는건 가상현실로 진짜처럼 미리 연습하는 (비행기 운전같은거) 의미잖아요. 실제로 이 넓은 우주공간 어디서 불사조와 뮤탈이 싸우고 있으면 시뮬레이션이긴 한데... 그런의미로 시뮬레이션이라기보다는 전략이 맞는 표현같음.

 

근데 보편적으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을 쓰잖아요. 그리고 의미가 통함. 그럼 된거 아닐까요?

 

 

아 몰라 쓰다보니까 저도 머리 터질거같음ㅠㅠ

뭐...사실 의미야 알아서 잘 통하니까 상관없죠. 장르 명칭이 뭔가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저도 아침부터 이런 걸 보다 보니 머리가...

으어 누가 요약 점 ㅜ_ㅜ

ㄴ 그냥 처음 RTS라고 용어 만든친구가 물을 잘탄듯. FPS도 먼저 누가 더 좋은 용어로 만들었으면 그걸로 바꼈을듯.

ㄴ요약 : 따져들어가면 제생각에 스2는 실시간전략이지만 어차피 다들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이라 부르고 혼동이 없으니 그냥 쓰면 된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