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05-05 02:22:03 KST | 조회 | 223 |
제목 |
솔직히 저도 주종은 토스지만
|
이번 토르패치와 감충,포촉은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뜬금없이 뒤통수 때리는데에는 선수인 블리자드라서 크게 놀랍지는 않지만
전혀 익숙치 않은건 변함이 없네요.
1. 가스를 깎아줬다고 유령이 숨풍숨풍 나오는게 아닙니다. 생산시간이 긴 유령이 기술실 달린 병영 하나를 통째로 점유하는 것은 불곰 한기한기가 소중한 중반 한타 교전에서 꽤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중반이 넘어가면 해병은 더욱 더 입지가 좁아지고 거신체제가 아닌 상대라면 바이킹도 나올 일이 없는데, 이렇게 되면 관측선이 매우 자유로워지므로 유령 단독 행동도 쉽지가 않습니다. 수방 다 켜지고 역장이 한타이밍 들어간 뒤에 터지는 emp를 보면 테란 유저들도 속 터집니다.
2. 토르의 마나 롤백은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테란은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초중반 가졌던 기동성에서의 이점을 많이 잃게되고 그것을 조합과 업그레이드, 레인지 유닛의 장점인 자리배치와 땅따먹기 등으로 메우는 것이 정석인데 그 중 조합을 빼앗아가버렸습니다. 물론 단정하긴 어렵지만 화토해밤 등의 전략에서 일반적인 진출 타이밍은 토스가 충분한 자원과 병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재수없게 emp가 빗나가거나 분광기를 통한 환류플레이가 나오는 날에는 끝장입니다.
3. 먼저가서 꼴아박는게 안타까웠는지 감충의 다리 한짝을 잘라버렸는데 이것도 영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감충에게 필요한건 후방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소모성이 강한 더블링을 서포트 한 뒤 무사히 귀환하는데에 있는 겁니다. 오히려 감충이속 하향은 감충의 생존력을 낮추는 역할밖에 하지 못할겁니다.
4. 포촉? 개소리 집어 치우라 그러십쇼. 어차피 밴시나 공허를 막는건 포촉이 아니라 여왕이었는데 뭡니까 이게?
5. 가장 언급이 안되고 있는 수정탑의 동력공급 범위 감소는, 패치가 되 봐야 알겠지만 일부 맵에서는 광전사 올리기 플레이가 안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대충 생각나는대로 정리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