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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5-04 17:22:59 KST | 조회 | 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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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보다 밸런스가 과연 나아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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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저그
프토는 4차관
사신만 나와서 툭툭 쳐도
반은 먹고 들어가던 황당한 시절.
저그선수들은 이때 엄청나게 상대방 눈치봐가면서 플레이해야 했음.
근데 이걸 김원기가 사신은 여왕으로 4차관은 발업글링으로 틀을 부숴버림.
상대방이 방심하고 있을때 쨀때는 정말 미칠듯이 확 배째는 플레이로.
그리고 그렇게 김원기가 1시즌 우승자가 됐음.
2시즌은 중간에 패치를 거쳐서 배째는 저그들이 엄청 늘어남.
그러자 해병왕이 땡마린 산개컨으로 또 틀을 부숴버림.
테란의 치즈가 난무하던 시즌 2.
여기에 가장 먼저 저격당한게 김원기.
시즌 2 우승자인 실력자 임재덕도 해병왕하고의 결승전
치즈 잘 통하는 작은 맵에서는
시작부터 휘둘리고 엄청 암울했음.
근데 어쨋든 저그가 이김. 여기서 문제의식이 사라졌나 봄.
근데 여기서부터 문제가 생김.
산개땡마린이 " 김원기 " 스타일에만 딱 들어 맞는가?
나머지 다른 빌드를 타는 저그한테는 비효과적인가?
그것을 알고 있으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가?
그것에 대비해 놓고 막아내면 상황이 역전되는가?
시즌 2 이후부터의 패치내용은
혹시 테란이 떙마린만 하면 저그가 무엇을 하던지간에
무조건적으로 휘둘리지는 않는가- 라는 것에 대한
자각은 없는 듯한 패치만 이어지고
오늘은 한다는 짓이 기껏 염충이 이속너프...
저는 김원기가 소위 퇴1물이라는 거 별로 공감 안 갑니다.
시즌1에 4차관 저글링만으로만 막아내던
저그가 김원기말고 몇명이나 있었습니까?
저는 이렇게 생각함. 시즌 1의 사신이나 지금의 마린이나 저그한테는
비슷한 급의 언밸런스 유닛인데, 사신은 일단 군수공장으로 넘어가면서 막혔음.
마린에 비해 양산이 느리고 공중공격 불가 + 가스소모 + 낮은 체력 + 스팀팩이 없음.
프로 수준의 경기에서는 사신만 줄창 뽑아대다가는 바퀴 + 발업글링 + 가촉 세개만 활용 잘해도
거의 막힘. 무엇보다 양산이 마린보다 현저하게 느려서
기동력이 좋아봤자 소수가 들어가면 공격만 집중되고,
바퀴만 안정적으로 일정 수 이상 모이면 실패함.
그리고 이게 중요한데 사신이 실패했다. 그러면 그떄부터는 저그가 주도권 줠 수 있음.
예를 들어 남는 바퀴 + 발업된 저글링으로 입구 두드릴 수도 있는 거고. 멀티 좍좍 늘릴 수도 있는거고
아니면 뮤탈로 괴롭혀 줄수도 있는거고.
근데 마린은 파훼법이 이론상으로는 되는데 현실-프로수준의 경기에선
안통하는게 부지기수임. 바퀴 발업글링 점막 넓히기 감영충 모두
미네랄 50에 인구수 1 밖에 안 먹는 마린상대하기에는 지금 상태로는 분명 문제가 있음.
바퀴도 마린 모이면 안되고 마린만 뽑느라 남는 가스로 불곰 조금만 섞어주면 끝남.
점막은 스캔 한번 써주면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막 했다가는 여왕 알 생산에도 지장이 생김.
감염충은 모이는게 마린들이 본격적으로 몰아치기 시작하는 시점보다 느리고
맹독충은 좋긴 한데 소모성인데다 가스소모가 만만찮음.
가장 큰 문제는 시즌 1의 사신은 가스가 들기 때문에 실패하면 테란한테도
가스 부담이 만만찮았음. 저그도 바퀴 5~6마리만 모이기만 하면
거의 막은거나 마찬가지여서 가스부담 적었음
근데 마린은 가스소모를 전혀 안하고, 마린한테 그나마 좋은 저그유닛들은
상대적으로 가스를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다는게 문제임.
지금의 밸런스는 시즌 1 사신 스펙 낮추고
대신 가스소모 없애고 공중공격 + 방패업 + 스팀팩 + 반응로 준 거나 마찬가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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