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다리짧은치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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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4-27 04:06:24 KST | 조회 | 180 |
제목 |
솔직하게 음악이 취미라고 말할수 있는 지경까지 왔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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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는 앨범 사는게 당연하게 느껴지는데
완벽한 음질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인한 플라시브 효과 + 정말로 이런 음악 준 뮤지션들이 고마워서
서포트 개념 + 난 음반까지 사는 졸라 개념 문화인이다!! 란 허세 정도의 심리로 앨범을 사게됨.
현재 6년째 메탈/락을 듣고 있는데 구지 메탈/락이 다른 장르보다 우월해서 듣는다기 보다는(사실 이런 개념 자체 성립이 안되는거)
진정성 때문에 듣게됨. 결국 몇년씩 질리지도 않고 꾸준히 듣는 음악들은 정말 뮤지션들이
피토하면서 작곡하고 수십번 고치고 연습하고 맞춘 그런 음악들인 것 같음.. 우리 나라 가요시장에 문제점은
균형의 문제점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송라이터의 부재임. 물론 음악을 눈으로 듣기도 하지만
결국 남는 음악은 현실의 고달픔과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 사이에서 나온 고뇌의 산물인 경우가 많음.
뮤지션이 세계를 바라보는 시선, 뮤지션의 철학, 뮤지션 자신의 음악... 거창하게 예술혼이라고까지
표현하긴 그렇지만, 그 음악에 대한 진정성만이 청자를 감동시킨다고 생각함. 결국엔 모든 음악은 작곡력에서
좋고 나쁨의 호불호가 갈린다고보고.. 프로에서 음악 할정도면 어느정도 연주나 보컬은 기본이 된다는 전제하에
서..
어쨋든 잠 안오는 새벽에 주절주절 써봤음..
반복적인 일상속에서 그냥 내가 음악을 이렇게 듣게된게 행운이라고 생각해서....
그들의 열정을 듣고 감동하고 그들의 음악을 진정 즐기는게 일상속에 있다는게 햄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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