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날빌을 싫어하는 이유는

그저 승부만이 최선이다

이기면 그만이다

 

일단 이런 마인드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임

 

재밌자고 하는거지 이기자고 하는건가

 

날빌은 당하게 되면 허무하게 지는것도 짜증나고

이겨도 날로 이기는 기분이라 별로 좋지도 않고

 

경기 구경하는 입장에서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보다보면

그래 이겨라 이제 나는 재미없어서 안볼란다

이런 생각이 들게되니까

싫어하는 겁니다

 

만약 모든 경기에서 날빌만 나오면 스2판 망할테니까

그럼 인생의 소소한 재미가 하나 줄어드는 셈

결국 날빌은 그러한 요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싫다는 겁니다

 

날빌이 뭐 한 20경기에 한경기씩 나오면 양념거리로서 여흥을 제공할 수는 있겠지

이게 비율이 높으면 높아질수록

흥미를 떨구고 하는사람이고 보는사람이고 재미없게 만드는건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는 거

이기면 재밌는데

ㄴㄴ 날빌을 싫어하는이유는 날빌에 많이지고 내가 날빌하면 안먹히니까 그러는거임

이기면재밋음

개인이 할때 날빌은 모르겠음.

근데 프로들의 게임에서 날빌은 좀 아니다 싶음.

프로들 게임을 보는건 자신들보다 높은수준의 플레이를 보고싶은거지.

높은수준의 날빌을 보고싶은건 아니거든요.

날빌도 게임의 한 요소이긴 하지만..재미와는 별개인듯..

진정 날빌이 재밌다고 느끼는 사람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아닌듯함.

무슨 근거로 프로의 날빌이 재미없다고만 판단하는지요 ;;

강민같은 쩌는 빌드 가져오면 다들 재미있게 봅니다 ;;

즐기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건 좀 아닌듯

10게임에 9게임이 날빌이면 재미없지만 50겜에 1~2겜이 날빌 나오면 재미있습니다

ㄴ그래서 스타가 단순한 빌드와 물량 싸움의 틀에서 벗어날수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그 대표가 날빌이겠구요.(단순한 빌드로 끗~)

물론 님 말씀대로 10게임중 1~2게임 심리전도 걸겸 한두판 하는건 좋은데..

3~4판 만 되어도 보기싫은게 날빌임. 뭐 취향차이 겠지만

본문의 내용에 동조하는 글이라..님 의견엔 여기까지.

저도 글 말미에 가끔가다 나오는건 구경하는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데
비중이 높아지면 분명 좋지 않다

극소량이면 자극이되서 좋게 작용할수도 있으나 결코 많아져서는 안되는
독(毒)과 같은거라는 얘깁니다

독창적이고 예측불허의 날빌은 솔직히 날빌이라고 사람들이 생각을 잘안하죠

대표적이었던게 강민의 섬맵 리콜이라던지

임느님의 수없이 많은 전략들

근데 그 날빌이란게 참 애매한게

일반유저들이 겜에서도 엄청 많이쓰는거면 평판이 까일수 밖에 없음.

가장 대표적인게 벙커링, 치즈 이런건데

솔직히 일반유저들이 보기쉬운거 그냥 방송에서 보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음.

날빌은 독창성이 없는순간 무조건 쇼부다 소위 꼼수다라는 소리를 안들을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