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한국이 보수적이긴 한가 봅니다.

해외도 게임전문채널이 있어서 스2가 안 흥하는 건가요?

 

...

 

IPL이나 NASL도 공중파 방송, 케이블TV 방송 되나요?

 

... 걔네들은 원래 인터넷으로 TV보고 하는게 별 문제 없는 사람들입니다...

 

곰TV가 이번에 재정이 흑자로 전환된 이유 중 하나가 인터넷 TV라서 볼려면 무조건 광고를 봐야되고, 다시보기를 보더라도 재방송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다시 볼수 있고 볼려면 광고를 시청해야합니다.

 

이게 스폰서에겐 엄청난 메리트죠.

 

엠겜은 MSL 방송 시간 대 즉, 황금시간대 외에는 CF 3개만 주구장창 반복해서 틀어주더군요...

 

다만 오프라인 관중 끌어 모을려면 용산 e-sports 스타디움 처럼 접근성 용이하고 경기 시작 전 시간 때우기 편하고 식사 해결하기 쉬운 곳에 경기장이 생겨야죠.

 

스2 e-sports는 이제 갓 밭을 일구고 씨를 뿌렸습니다. 확장팩 2개 더 남았고, 미흡한 밸런스도 데이비드 킴 짜르고 제대로 밸런싱 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스1도 오리지날 때 지금처럼 완벽에 가까운 밸런스는 안 나왔죠. 브루드워 나오고 한참 지나고... 맵과 버그의 발견(뮤탈 뭉치기 컨 등)으로 그럭저럭 밸런스 맞춘 거니까요.

 

그리고 스1 시절처럼 PC방 가면 친구들과 같이 즐길만한 게임이 적었던 시절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수많은 온라인 게임의 전성시대니까요. 게다가 돈주고 게임 사면 바보, 아니 게임덕후 취급하는 분위기...

 

 

문제는 그래텍이 독점하면서 우리나라에서 GSL 이상의 규모나 비슷한 규모의 대회는 찾아볼수가 없다는거죠 ㅋ 해외는 이런 대회들이 수두룩한데 말이죠,.

GSL 의 규정으로보면 GSL 외의 시간에 대회 개최할수있는데 GSL 이 거의 일주일내내 피크타임을 다 먹고있는데 그 이외에 열라하면 늦은 새벽이나 낮에 열라는 말인데 말도안되는거죵 ㅎ

한국이 보수적이지 않은 때가 있었나요?
현재는 물론 과거도 그랬고 앞으로도 보수적일 나라가 한국입니다

확실히 우리나라는 케이블진출이 절실하다 봅니다. 곰TV가 애초에 게임전문 인터넷 방송도 아니였고, 많이 미숙하고 인터넷방송이 한계를 들어내는건 사실인거 같아요. 해외 대회방송 여는곳들은 원래 애초에 게임전문 인터넷 방송이였죠.

단순히 독점이라고 욕할 수도 없는게 지금 그래텍 말고 스2 방송 대회를
열만한 곳이 없음.. 온겜 엠겜 소송 끝나고 패망하지 않으면 그때 이야기해도 늦지 않음..
그나마 그래텍은 곰티비 시즌 등으로 대회 운영 경험이 있었으니.. 케스파 때문에 패망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