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뷰 켰는데 디아3 관련 글이 있었음..ㅋㅋㅋ
자 신을 블리자드로부터 해고된 테스터라고 주장하는 어떤 유저가 포럼을 통해 디아블로 3에 대한 QA를 가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게임이 발매되기 전까지는 NDA 조항에 의해 게임에 대한 어떤 내용도 발설하지 못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그는 "내 계약서에는 '해고된 후에' 아무것도 말하지 말라는 조항은 없었다"면서, 자신이 말하는 내용은 아무 문제도 없다는 입장.
아래는 그 답변 내용으로 액트 구성이나 스토리, 구체적인 게임 시스템 등 스포일러가 될만한 부분은 따로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원문은 링크에서 참조.
- 디아블로 2의 열성팬이라면 실망스러울 것이고, 토치라이트를 좋아했다면 매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토치라이트처럼 레벨 디자인이 지루하고 루팅(몬스터에게 나온 아이템을 집는 것)이 구리다. 하지만 디아블로 2에서 좋았던 점을 모두 말아먹거나 하진 않았다.
- 레벨은 랜덤으로 만들어진다.
- 확장팩 개발에 돌입하는 시점에 콘솔로 포팅할 계획이다.
- 요구 사양은 무척 낮다. 토치라이트와 비교해도 더 폭 넓은 사양에서 즐길 수 있다. 지포스 6 시리즈나 3년 지난 고물 노트북에서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로우 옵으로
- 게임 길이는 사이드 퀘스트를 포함한다면 디아블로 2와 거의 비슷하다. 맵과 퀘스트 등을 100% 즐긴다면 디아블로 2가 더 크다.
- 온라인 시스템은 스타크래프트 2와 동일. 랜 지원은 없다.
- 내가 짤린 이유는 너무 솔직했기 때문이다. 테스터로써의 내 업무는 버그를 찾아내고 게임을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우리 테스터들을 회의에 불러 게임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는데, 나는 게임이 지루하고 망할 운명이라고 답했다.
- 보스전은 완전 스크립트 덩어리다. 보스는 무척 크고 주위를 난장판으로 만든다. 하지만 상대하기는 쉽다.
- 클래스나 스킬, 룬 시스템 등은 마음에 들었다. 각각의 클래스는 서로 다른 게임플레이를 만들어낸다.
- 디아블로 2에 비해서 지루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전작만큼 열려있지 않기 때문이다. 디아블로 2의 레벨이 3보다 훨씬 크다. 디아블로 3의 오픈 월드는 작은 길들로 구성되어 있고, 랜덤으로 생성되는 던전은 그냥 직사각형 형태의 통로가 여러 개 이어진 보잘 것 없는 형태다.
- 인터페이스 팀과 회사 주주들이 미술 방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 MMO 신작인 타이탄은 페이스북과 연동되는 게임으로, 세컨드 라이프와 비슷하다. 블리즈콘에서 디아블로 3 베타 소식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