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짓 없던 잉여짓만 하고 있던 차에... 팬들도 와서 봐도 된다고하여 소양교육에 다녀왔습니다. 다녀와서 아무것도 안하기엔 좀 아쉬워서 몇몇 에피소드를 글로 씁니다.
에피소드 1.
트
레버 선수가 다쳤습니다. 코에서 피가 철철 나더군요.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괜찮냐고 How do you feel?이라고
물어봤는데 Good!하면서 엄지를 치켜들더군요. 그러나 감독님들과 디스이즈게임의 심현 팀장님까지 와서 살펴보시고 119를 불러
후송했습니다. 병원에 다녀온 트레버는 결국 테이핑을 했고 다음주에 수술한다더군요.
병원에 다녀온 트레버 옆에 있던 서경환 캐스터는 보험적용이 되는지를
물어봤습니다. (영어가 조금 안되셔서 저와 같이 갔던 형님이 같이 물어봤지만 아무튼./곰TV측 글로벌 관련 업무도 하고 있어서
엄밀히 이야기하면 직장이 그래텍인 친구거든요.) 본인은 잘 모르고 John(통역으로 수고해주시는 박준규씨)이 알거라고 해서 서경환
캐스터가 통화를 했습니다. 다만 결말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못들었군요;
에피소드 2.
여
러 언론사 기사에서 보셨겠지만 이정훈 선수가 속한 팀은 준우승을 했습니다. 이정훈 선수는 1,2위 결정전에만 출전했습니다. 같이
계시던 한 관계자께서는 "어찌되던 콩라인이다. 축구는 이벤트전이니 우승해도 콩라인. 준우승하면 준우승해서 콩라인." (더불어
개인전 단체전 통합 22회 준우승을 채운 홍진호 선수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레...)
에피소드 3.
스타 2 보이는 라디오를 보시는 분이라면 아실만한 사항입니다. 서경환 캐스터는 최근 여자친구랑 결별했는데요. 다른 여자친구분이 생겼다고 합니다.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정종현 선수에게 열심히 여자친구 자랑을 하셨다는 후문...
에피소드 4.
홍진호 선수와 이정훈 선수가 같이 밥을 먹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피소드 5.
소
양교육이 끝나고 기자단 분들과 함께 귀가길에 올랐습니다. 굴다리쪽으로 가려다가 어느 분이 "합정 나들목으로 나가야 할 것 같다.
그쪽으로 가자."고 말씀하셔서 진로를 틀었습니다. "아...무슨 나폴레옹이야?""이 길이 아닌가벼"드립이 속출하고 가고 있는데,
이준호 협의회 운영팀장님을 만났습니다. 팀장님 "그쪽으로 가면 지금 공사중이라 길이 없어요." 결국 결과는 "아까 그길이
맞는가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