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떡밥이 흥하넹

그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도

거기 대학생들은 할 거 없다고 허덕이고 취업 안돼서 난리라는 게 유머?

공부 그렇게 열심히 한다고 나중에 더 편하게 사는 거 아니기도 하고.

제일 중요한 건,

그렇게 영어유치원에 학원에 미친듯이 다니는 애들인데

갈수록 자기 생각하는 건 없고 '아는 건 많은데 똑똑하진 않은' 애들만 늘어가는 게

과외 돌리는 입장에서 너무 심하게 느껴지는 현실임.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교육인가 ㅎ

거기 대학생들은 할 거 없다고 허덕이고 취업 안돼서 난리라는 게 유머?
이건아님.. 이건 인서울도 못가는사람들이 하는이야기죠 솔직히
이 말이 맞다면 저는 어떻게 취업했나요

10년 전만 해도 학원이래봐야 피아노 태권도 속셈 (웅변은 유행 지남)
정도였는데
언제부턴가 뭔가 이상해짐

아예 취업이 안 된다기보다.. 눈이 높아서 생기는 일이지만,
취업 어렵다 어렵다 안된다 안된다 징징거리는 건 똑같다는 표현이었습니당.
'거기 대학생들' 중 하나가 저라서, 주변 사람들도 거기 대학생이라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거구요.

다들 공감해요.
결국 편하게 사는 사람들은 진짜 쇼미더머니 치트키 치고 태어난 집안 애들이거나
아니면 남들 안 가는 길 제대로 파서 성공한 케이스들이지,
시키는대로 공부만 해서 대학 진학하고 취업하는 월급쟁이들도
결국 비슷비슷하게, 평범하고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간다는 거요.

..가만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그 많은 공부량에도 불구하고 좀 나가서 뛰어놀고 그래도 지금 학생들보다는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자랄 수 있었던, 조금이라도 더 과거의 학생들이 더 생각 많고 똘똘했던 것 같다는 걸 말하고 싶은 건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