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벙커의 건설 시간이 35에서 40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변경의 주된 목적은 공격적인 벙커링의 효율성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건설 시간의 증가는 공격적인 벙커링을 더 어렵게 만들지만 방어 목적으로 벙커를 건설하는 것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EMP가 유닛의 모든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대신, 최대 100의 에너지만 소진시킵니다. 프로토스 보호막에 주는 피해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EMP를 변경한 것에는 3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 저희는 유령의 EMP 공격이 저그의 감염충을 상대로 너무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감염충은 이동 속도가 상당히 느리며 생산 비용도 높은 편인데요. 한번의 EMP 공격으로 동시에 다수의 감염충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것은 다소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2. 고위 기사에 변경된 적용을 고려했을 때 EMP에도 변화를 주지 않을 경우 유령과 고위 기사의 대결이 지나치게 유령에게 유리해진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3. 프로토스에게 테란전 초중반의 파수기는 거의 필수적인 유닛에 가까운데요. 여러 실력대에서 한번의 EMP 공격이 운 좋게 모든 파수기에게 적중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경우 프로토스는 테란의 다수 유닛이 전투자극제를 사용하고 진격하는 것을 거의 막을 수 없게 됩니다.
- 전투 자극제 업그레이드 연구 시간이 140에서 170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전투자극제를 활용한 테란 유닛의 압박에 대한 플레이어 분들의 의견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주로 전투자극제 연구를 끝내고 들어오는 테란의 타이밍 공격을 미리 정찰을 통해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 이에 대처하기가 너무 까다롭다는 것인데요. 이번 변경을 통해 상대방이 테란의 압박에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갖게 하고 또한 잠재적으로는 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찰할 수 있는 정찰용 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시간을 버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데빗킴이
더러운 4차관 생각도 안하고
이렇게 패치한건 진짜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