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제국의 창시자이자 황제이다. 본명은 밝혀지지 않았고 다들 '황제'로 지칭한다.
그러나 물질계와는 달리 정신계로서 존재하던 워프우주가 지적 생명체들의 사색과 타락에 의하여 점차 오염되기 시작하자, 그들은 먼 미래의 인류가 오염된 워프에서 탄생한 카오스 신들의 힘 아래 영원히 고통받을 것임을 예견하였고, 또한 워프가 오염되어서 자신들도 앞으로 한 번밖에 환생하지 못하게 된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 끝에 이들은 모두 환생을 통한 영생을 포기하고 집단자살하여, 자신들의 영혼을 모두 모아 한 명의 인간으로 태어났는데 이 사람이 바로 황제이다. 황제는 아나톨리아 에서 태어났다고 하며, 외모는 지역답게 터키계이다. 아나톨리아는 현재 터키 영토이기도 하다.
태어난 이후 인류 역사상 수많은 선인과 초인, 현자, 지식인 등으로 활약했으며 종교적으로 추앙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인류 역사의 뒤편에 숨어서 수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황제의 존재가 인류의 역사 밖으로 나오던 때는 이미 암흑시기로서, 극한까지 발전한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전 은하계를 호령하던 인류가 카오스 신에 의한 워프 폭풍의 발생과 그에 따른 혼란으로 인해 점차 쇠퇴해가며 서로 간에 전쟁만을 일삼던 대전쟁의 시기였다. 이러한 전대미문의 위험에 이전과는 달리 정말로 인류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황제는 마침내 평소 방임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자신이 직접 전장에 나서며 혼돈을 가라앉히기 시작했다. 이때 황제가 최초로 사용한 무기가 파워 피스트 와 라이트닝 클로 등이다. 또한 초기 형태의 파워 아머 를 입고 있었는데, 이것을 개량한 것을 나중에 스페이스 마린들이 사용하게 된다.
직접 나서기 시작한 황제에 의해 워프 스톰이 가라앉았으며, 이후 지구권과 달, 그리고 화성 등을 점차 안정화시킨 후, 황제는 우주 전체에 뿔뿔이 흩어져 서로 싸우고만 있는 인류를 통합하기 위하여 은하계 전체에 대성전 을 일으키게 되었다. 그리고 대성전을 시작하면서 자신이 온 은하계를 돌아다닐 수 없다는 이유로 인해 군사부분에서 자신의 대리역할을 할 클론이자 자식들인 프라이마크들을 만들었다. 혹은 적인 카오스 신 슬라네쉬의 강력한 유혹의 힘에 대항하는 것은 일반인만으로는 힘들다고 느껴 만들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프라이마크들이 인큐베이터에서 아직 유아인 상태로 있을 때 이들은 카오스 신들의 농간에 의해 전부 우주 전역으로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사실 죄다 죽이려고 했지만 황제의 사이킥 방어막을 뚫고나니 힘이 없어서 흩어버리는 게 고작이었다고...
하여 프라이마크를 다시 만들기에는 너무 급박했던 상황인지라, 대신 복제한 황제 자신의 장기들을 이식수술과 유전자 개조로 물려받은 초인 전사들을 만들어냈는데 이들이 바로 스페이스 마린 이다.
이후 대성전의 시기 동안 스페이스 마린들과 전 우주를 돌아다니면서 황제는 잃어버렸던 프라이마크들을 점차 하나둘씩 되찾게 되었다. 돌아온 프라이마크들은 각자 자신의 스페이스 마린 리젼(군단)을 물려받고 그 지휘권을 갖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달에서 가장 먼저 발견된 황제의 자식이 바로 호루스였고, 황제 또한 그를 가장 아꼈다.
호루스의 이단(Horus's Heresy)
...그러나 어떤 이유에서인지 워해머 40000의 세계관에서 대략 30000년 대의 시기에 호루스는 카오스 신의 꾀임에 넘어가 이후 호루스의 이단이라 불릴 대사건을 일으킨다.
황제를 배신한 호루스는 자신과 뜻을 같이 한 프라이마크들과 그들의 스페이스 마린 군단, 그리고 카오스 신에 의해 타락한 제국군을 이끌고 지구로 쳐들어 갔다. 이 내전으로 인해 몇 명의 프라이마크가 죽고 호루스 역시 황제와 싸우다가 죽었으며 황제도 빈사 상태에 빠진다.
당시 황제가 어찌나 호루스를 신뢰했는지, 프라이마크 마그누스 더 레드 가 호루스의 배신을 예지하고 처벌을 감수하고 이를 황제에게 전했을 때도(다시는 마법을 쓰지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느린 싸이킥통신을 대신해 마법으로 소식을 전했다) 그의 말을 믿지 않고 스페이스 울브즈 를 보내 오히려 마그누스를 잡아오라고 시켰을 정도였다. 거기다 홀리테라 공성전 막바지에 이미 생귀니우스를 죽인 호루스와 마주하고 나서도, 공격하지 못하고 호루스에게 쳐맞기만 하다가 호루스가 황제 옆에 있던 호위병인 커스토디안 가드의 뼈와 살을 분해해서 죽이고 나서야 (눈빛 한방에.....) 그가 배신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한다.
결국 마지막에 가서야 정말로 분노한 황제는 강한 사이킥 파워로 호루스에게 단 일격만을 가하는데, 이 한방에 카오스 4대 신의 축복을 고루 받아 절대적인 힘을 구사하는 에버초즌 이 되었던 호루스가 나가떨어지고 그를 지배하고 있던 용맹의 신 코른을 포함한 모든 카오스 신이 호루스의 몸에서 급히 빠져나가 도망치게 된다. 죽기 직전에야 제정신이 돌아온 호루스에게 황제가 배신한 이유를 물어보았더니 하는 말이 "아버지가 나와 내 형제들을 버리고 지 혼자만 신이 되려고 해서 ".........결국 제정신이 완전히 돌아온 호루스는 자신의 아버지에게 눈물로 사죄하며 죽어갔다.
하지만 이미 호루스에게 질펀하게 얻어맞아 생사가 오락가락 하게 된 황제는 자신의 신료들에게 황금 옥좌 를 생명 유지 장치로 개조하라고 지시하였으며, 이후 황금 옥좌에 안치된 뒤로는 그야말로 완전히 산 송장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고 해서 무슨 튜브에 멀쩡하게 담긴 채로 둥둥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관련 일러스트를 보면 사실 이미 죽었는데 살았다고 거짓말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살아있긴 있다는데 한 팔은 떨어져 나가고 얼굴은 그냥 해골이다. 인류제국이 1년에 사이커 1000명을 제물로 바쳐 겨우 그 생명이 유지되고 있다.
제물로 바치는 사이커의 경우 엄밀히 말하면 가만히 놔두면 현실에 악마 따위를 불러올듯한 답이 없는 재능을 가진 놈을 바친다지만, 모자라면 어찌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2008년에 업데이트된 룰북에서는 황제의 생명 유지를 담당하는 황금 옥좌에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출처는-워해머코리아
근대이거왠지 워해머xp에서 본기억이있는거같당
스2이야기"멩덕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