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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27 12:14:53 KST | 조회 | 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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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과 스2 실력이 미스매칭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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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1은 전략적으로 잘 짜여져있기도 하지만, 많은 부분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확립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기에 충실하고, 전략적 변칙성까지 가미된 토탈적인 '능력치'가 좋은 선수가 당연히 잘할 수 밖에 없음..
거기다가 배넷에서 쓰이는 맵들은 오랜시간 다듬어진 맵들이라 밸런스가 크게 안좋은 맵은 결국 금방 사장되고, 국민맵 위주로 플레이가 됨.....
근데 스2는 벨런스가 맞춰지는것 처럼 보이지만, 실재로는 '파괴'당하고 있음..
스2는 '상성'이 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자신의 상성이 유리할때 상대를 끝내던가 최소한 찍어눌러서 크지 못하게 하는게 대단히 중요함..
스1처럼 처음부터 비슷하게 맞춰나간다 이런 개념따윈 없음..
딱 1분전까지만 하더라도 테란이 유리했는데, 1분후에 2거신이 갑작스럽게 추가되고나서 토스가 압도적으로 유리해지는게임이 스2임..
이런 완충제가 없는 순간적인 변화에 대해서 잘 캐치하는 게이머가 결국 잘할 수 밖에 없음.....
또 스2는 대부분의 게임이 실제시간 10분 안애 끝날 확률이 대단히 높음..
그만큼 고테크 단위에서의 싸움은 생각외로 안나오고, 장기전은 더더욱 스1에 비하면 안나옴....
즉 '초중반'에 강한 선수 혹은 유저가 스2에서 초강세를 띌수밖에 없다는것임
왜 테란들이 압도적으로 강할 수 있었을까?
초중반에 압도적으로 강한 바이오닉의 파워로 상대 종족을 찍어눌를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후반에서는 약하다고 하더라도, 후반에도 플레이가 잘됨..
근데 초중반에 약한 종족은.. 초중반에 못버티고 지는게임이 절반이상이 되는것은 기본이고, 후반에 간다고 하더라도 초중반에 큰 피해 혹은 상대에 비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출발하면 아무리 압도적인 조합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지게 되는 게임이 스2임..
그래서 스2는 역전이 잘 안나옴....
한번 유리하면 그 그 유리함이 거의 끝까지 가기 때문이지.......
뭐 그런거라고 봄..
한마디로 '맵빨, 종족빨좀 받고 초반에 판짜기만 잘하면 스1보다 훨씬 수월하게 이길 수 있음'
여기서 맵빨은, 해당맵에서 좋은 종족을 말하는거고, 종족빨은 상대 우위에 선 종족을 의미함(물론 이 상대 우위는 수시로 패치에 의해서 변하기도 하고, 맵에 의해서 변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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