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에 한 TSL vod 다시보는데,

그 회선 문제 때문에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것을 안 두 선수의 선택을 황영재 해설이 설명해 주네요.

김원기 선수는 어차피 컨트롤이 안되니까 길게 가는 것이 불리하다고 보고 초반에 끝내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임요환 선수는 초반에 푸시를 갔다가 생각대로 유닛들이 반응하지 않으니까

아무래도 초반 푸시는 컨트롤이 많이 좌우하고 후반으로 갈수록 타이밍이나 한방병력 구성 같은..

다른 문제들이 전투를 결정하는 측면이 커서 그런 선택을 한 것 같다고 하시네요.

첫날 보면서 아 임요환 왜저러냐, 컨도 못하고 공격할 만한 상황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하시던 분 많았는데 100% 설명이 되는듯.

결과적으로 정말 센스있는 판단이었네요.

근데 한국 선수들은 이후 경기들도 계속 느린 반응속도로 경기해야 하는 건가요?;

근데도 임느님은 emp 를 절묘하게 맞추는 상황을 연출 하셨죠 오오미

어쩔수없는듯... 다음 대회에선 몰라도 현재로선 이 상황에서 그대로 진행이 될거같은데요. 임요환선수도 못한게 아니고 겜하면서 많이 답답해했을듯...

위에 임요한님 경기력에 실망이란 댓글을 달았었는데.. 이글 보니 왠지 이해가 가네요.. ㅠ.ㅡ 안습이다 반응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