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
||
---|---|---|---|
작성일 | 2011-03-19 17:29:30 KST | 조회 | 565 |
제목 |
이건 박성준이 진게 아니라 스타테일 팀이 진겁니다
|
박성준 선수의 플레이도 오늘 아쉬웠지만
전 스타테일 팀과 코치진이 많이 아쉽네요
끝나고 장민철 선수 스스로 밝혔듯이
오늘 경기의 테마는 관문 유닛이었고
관문 유닛 막는건 바퀴+히드라
저글링+바퀴
저글링+히드라
이런 유닛의 조합보다도
바퀴 버로우업+버로우가 필요합니다
파수기 옆에 붙어서 일어난다음에
파수기만 한차례 정리하면
추적자고 뭐고 그냥 바퀴+@가 이겨요
(저글링이 되었든 히드라가 되었든)
이번 결승을 위해 아마 팀원들과 연습을 많이 했을것이고
스타테일 팀에 저그전이 출중한 두토스(정우서, 박현우)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관문 유닛 승부보다는
관문 유닛에서 적절한 이득만 보면서
거신이나 고위기사에서 승리를 보는 스타일의 유저죠
두명의 비슷한 게이머와 연습을 많이했고
그 두선수와의 스타일이었다면 오늘 박성준 선수가 한 빌드가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빌드였죠.
(4경기도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거신이나 고위기사 가는 토스 상대로는 맞는 방식이었습니다.
멀티하면서 바드라 모아주고 그러면서 둥지탑 올려서 거신보고
타락귀 누르는거죠)
결국 오늘 박성준 선수가 준비한 테마는
거신이나 고위기사의 3테크 유닛 운영에 대한 대비만
연습한거였고, 그래서 진겁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문 유닛 운영은
러쉬왔을때 파수기 숫자 싹 줄이고
러쉬 깔끔하게 막으면
무조건 저그가 유리합니다.
(막혀도 토스가 할만하다 이런거 아니에요)
오늘 경기는 스1으로 비교하면
예전 이영호 vs 송병구전에서
송병구가 이영호의 안티캐리어빌드만 깨는 방식의
중후반 운영을 연습해왔는데
이영호가 초중반만 노려서 이긴거랑 같은겁니다.
종족의 유불리를 떠나서 두 선수의 준비한 테마에서
차이가 나왔다고 생각되네요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