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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3-16 01:23:00 KST | 조회 | 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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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 선수 비판, 정신머리랑 개념은 챙기고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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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ㅡ,,
대충 채팅방을 봤는데.
다른 선수가 못하면 그냥 그런데,,
굳이 임요환 선수가 패할 땐 유독 개드립이 많네요.
게임 접으라느니, 김가연 씨랑 파혼 하라느니.
xp에는 뭐 그런분들이 적긴 한데, 비판과 개드립은 구분 좀 합시다.
임요환 선수는 사실 스1 시절부터, 자기가 준비해온 빌드가 좀 엇갈리면 운영에서 심하게 밀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그나마 테테전을 잘 한다고는 하지만, 최성훈 선수한테 질 때부터 빌드싸움에서 밀렸을때 훅밀리는 경향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네요.
기량이 아직도 부족하고 그마저도 하향세인건 맞는데,
멀쩡히 스2 열심히 하고 있는 프로게이머 한테 막말하는건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좀 유명해서 오히려 더 까이는 것 같은데,,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쉽게 타겟이 되는 올드들에 대한 비방은 의식있는 비판으로 개선되야 합니다.
지금 스2 선수들은 십중팔구는 임요환 선수를 보고 자란 선수들일텐데, 나도 기량 떨어지고 스2 못하면 저렇게 개갈굼만 당하는구나 싶으면, 그만큼 프로게이머 수가 줄어들고 이 판도 작아지지 않겠습니까.
비판을 하더라도 뇌는 좀 쓰면서 합시다.
p.s 임요환 선수 팬들에게 스2 볼 줄 모르냐고 뭐라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임요환 선수 응원하는 사람 중 90% 이상은 그 선수가 못하는거 알고도 응원하는거에요.
은퇴한 양준혁 선수나 아직도 현역인 이종범 선수 실력이 예전만 해서 응원하는 거겠습니까. 프로선수 후배들이나 의식있는 야구팬들도 그만한 대우를 해줍니다. 덕분에 많은 선수들이 그 선수를 보고 배우고, 더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고, 야구판도 커지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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