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느님 경기 개인적인 실망감 분석

1. 멀티태스킹

전투를 보시면 여기저기 병력 흘리는 모습 많이 나옴

특히 해병, 2경기 이겼다 치더라도

보시면 옆구리 오르막길에 해병뒤로 백샷 안하고 맹독충에 해병몰살

5시 앞마당 밀고 나가면서 역시 병력 산개 안하면서 해병흘리는 모습

젤나가 동굴에서는 뭐... 너무 자주 나옴 ;ㅅ ;

한군데 집중하면서 다른곳 살짝살짝 봐줄 수 있을만큼 멀티태스킹이 잘 안되시는듯

 

2. 생산력

예약생산 오늘 심각했음

공성전차 5개꽉차게 찍혀있는 모습이라든지, 반응로 병영에 꽉차게 해병찍혀있는 모습이라든지,

자원남으면 생산건물을 늘리고, 회전력 싸움 뒤에 확쏟아져나오는 병력이 있어야 했는데

그냥 지속적으로 예약생산만 돼 있고, 그 병력들이 쌓일때까지 본병력에 합류 못하다가

본병력 다 죽으면 모여있던 병력 가지고 나오는 모습.

 

3. 멀티

1경기, 3경기

진경기에서 특히나 두드러졌는데, 일단 자원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때 멀티를 하는듯

어느정도 여유가 있을 때 멀티늘려 주면서 자원력을 폭발시키는 모습은 없었고,

멀티 거의 다 파먹었다 싶을 때 멀티가 늘어남,

거기다가 저그를 상대로 플레이 하는데 전부다 궤도 사령부.

 

아마 멀티를 부랴부랴 자원 모자랄 때 하다 보니 자원력을 확보하려고 궤도 지으시는거 같은데

차라리 조금 더 여유 있을 때 멀티하면서 그 사령부 행성요새로 바꿨다면,

특히나 테테전도 아닌 저그전인 만큼 더욱더 아쉬웠음.

 

4.운영

이건 좀 많이 주관적인데,

초반에 뭔가 강력한 푸시를 해주고 저그를 끌고간다거나,

저그의 조합에 맞춰서 진출하면서 운영간다기 보다는

 

대충 무난하게 업그레이드 매카닉,

업그레이드 해병의 힘을 믿고 경기를 하려고 하는 듯한 모습이었음.

 

 

 

개인적으로 스1시절부터 정말 열정적이고 항상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시는 듯한 임느님의 모습에

지금 현재 모습이 약간 위태할지라도 황제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경기는 레알 팬으로서 실망감을 좀 느끼게 했었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박성준 선수처럼 추진력을 얻어서 다시 부활하는 임느님의 날개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