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극심한 이상 기후나 지진, 화산폭발 등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오는 19일 20여년만에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달 근지점(lunar perigee)'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최근 호주 매체 뉴스닷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993년 이후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221,567마일(약 356,577km) 떨어진 지점까지 달이 접근해 까지 다가오게 된다는 것.
해외 아마추어 천문학자나 점성사들 사이에는 일명 '슈퍼 달(supermoon)'이라 불리는 이 현상으로 이상 기후나, 지진,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일고 있다.
지난 1938년 뉴잉글랜드 허리케인이나, 지난 1955년 헌터 밸리 홍수 등이 슈퍼 달이 나타난 시점에 발생했으며, 지난 1974년 사이클론 트레이시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도 슈퍼 달 현상과 일치하거나 근접한 시기에 일어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학자들과 천문학자들은 이러한 우려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라디오 천문학 국제 센터의 피트 휠러는 "지진이나 화산폭발은 없을 것"이라고 뉴스닷컴에 말했다. 그는 다만 이때 조수가 평소보다 낮아지거나 높아질 것으로 일축했다.
호주 천문학자 데이비드 레네케도 "열심히 찾으면 모든 자연 재해와 밤하늘 혜성, 행성, 태양 등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행성들이 일렬이 되면 태양을 밀어내게 될 것이라는 가설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뉴스닷컴은 '지구는 근 20여년만에 가장 큰 달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