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를 처음 접했을때가 생각나네요

윗집 친구가 스타크래프트를 샀더군요

놀러가서 처음 해본 것은 오리지날 저그미션 1탄,

그날부터 저는 어머니를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할게요라는 입에 발린 조건을 대면서 말이죠

어머니께선 생일선물로 저에게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을 사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브루드워도 사주셨죠

인터넷이 아직 우리집까지 보급되지 않았던 시기고, 피시방은 못가게 했던 어머니로 인해

저는 스타크래프트의 래더시스템은 거의 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스타크래프트 메뉴얼의 세계관을 심심할때마다 읽고 미션을 깨면서 스타크래프트와 정을 쌓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스타크래프트 2가 나왔네요

처음에는 제가 알고 있던 스타크래프트와 달라서 많이 실망하기도 했지만, 적응되고 나니 그럭저럭은 봐줄만 하군요

학교생활을 해야되니 이제는 제 의지로 멀리해야 겠지요

한국인 남자아이들의 대부분의 인생을 함께한 게임 스타크래프트,

추억거리가 있으면 나눠보는게 어떨까요

한국남자라면!

스타초기에 순수했던 그때 저그는 엄청 징그러웠죠... 요즘애들 그나이면... 흐익

중딩때 스타할라고 밤에 몰래 나와서 동네친구들이랑 피방 ㄱㄱㄱ 새벽 신문배달과 함께했던 피방행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