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을 죽이는게 문제가 아닌게 제일 슬픔

　해병 진출을 막아낸다고 끝나는게 너무 슬픔. 극도로 우위라서 그때 밀어버리면 모르겠는데 밀지는 못하고 그냥 멀티 하나 더 하는 수준이면 그게 승리를 위한 포석이 되는게 아님. 그렇게 멀티 하나 더 먹고 업 누르고 견제 막고 견제 막고 테란 멀티 한번 견제하고 다시 견제 막고 막고 막고 막다보면 결국 해병은 3/3업인데 저그 병력이 5/5업이 될 순 없는 노릇이라 3/3업 일단 된 순간 해병을 막을 유닛이 없음. 보통 저글링 2/0 뮤탈 1/0일때 테란이 1/0혹은 0/0이라 이때 이득을 많이 보고 끝내야하는데 끝낸게 아니면 테란이 앞마당만 가지고 있어도 저그는 역전을 항상 두려워해야함.

3/3이면 군락유닛 안뜨면 힘들죠
회전력 싸움이 안됌 해병 효율이 너무 높아져서

ㄴ 군락 떠도 이미 3/3 해병 나오고 이겨 본 적이 없네요. 그 전에 이겨야지……. 막긴 막는데 50분동안 막아내는데도 막는다고 이기는게 아니라 질때 허탈하죠. 그렇다고 상대 한타에 일벌레 1기도 안 잃고 막았는데도 GG 치기도 기분이 묘하니까. 울트라를 뽑으면 상대가 불곰 위주로 병력을 구성하는데 이 타이밍엔 탱크때문에 상대 불곰 많다고 저글링으로 소화 되는 타이밍이 아니니까 결국 그 탱크 불곰을 잡을려고 무리군주까지 나와야해요. 무리군주가 불곰 조금 걷어내고 바이킹에 죽으면? 다시 울트라 뽑아야죠? 이게 진짜 딜레마, 아예 울트라 무리군주 감염충 나와서 밀면 모르겠는데 그게 어디 쉽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