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종현 그거 실수입니까?

어제 정종왕 1승 2패로 '승강전'으로 떨어졌죠. 그렇게 잘하던 선수가 떨어진지라.. 저도 어안이 벙벙할 정도였는데요.

게임 보고 나서 느낌은 '저건 실수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응로를 달려고 띄웠던 타이밍에 박성준이 올인으로 끝내버린거죠.

여기 어디에 실수가 있는지 이해가 안됨

반응론지 기술실인진 모르겠는데
한방에 터져서 좀 망했음ㅠ

아 기술실이었구나;; 기술실이었습니다. ㄷㄷ

투돈한테 약간 운이 작용했음.
자기도 병영 띄울줄 몰랐는지 들이닥치다가 병영 뜨니까 놀라서 잠시 병력 뒤로 물림 ㅋㅋ
그래도 덕분에 보급고에 들이박으면 4~5기 들어갈 맹덕이 1기로 줄어들어서 승기 잡아가던 것에 쐐기를 박았죠.

애초에 박성준에게 '운'이 따라주긴 했지만, 반대로 정종현은 '운'이 없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애초에 정종현은 '애드온'을 병영에 달려고 심시티를 했고, 그 때 병영을 띄운것일뿐, 애초에 '의도'된 플레이었는데..

마치 '정종현'이 실수해서 졌다. 이런식인 의견들이 보여서... 물어본겁니다

실수라면 맹독 의도를 몰랏다는거겟죠. 알기만 햇어도 그렇게 심시티 안하죠

이미 진걸뭐 정종왕탈락이 크긴크나보네

아직도 예기하는걸보면

우승자인데 이정도는 이야기 해줘야 안 서운하죠 ㅋ

운좋게도 좋은 타이밍에 박성준의 필살기가 통했다가 전부인거 같은데-_-;;

운도 실력입니다~ 어찌되었든 내리 2판연속으로 졌으니 별루 할말은 없을듯...

제가 보기에 실수라는 부분을 이야기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실수라는것은 경기중에 무언가의 잘못에 의해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진행되었을 때를 말할텐데, 이번 경우는 실수가 아닌 본인 의도 그대로였지요. 하지만 이 상황에 박성준 선수기 기막히게 타이밍을 잡고 들어왔으니까 어쩔 수 없는 그림이 된 것이지요. 물론 그 상황에서 '병영을 띄우지 않았다면' 이라는 전제가 있을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분명 정종현 선수가 큰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도 높긴 하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정종현 선수의 실수라기 보다는 부족했던 점이라 본다면, 어제 기사도의 언급과도 같이 박성준의 준비된 플레이에 대한 연구가 없었다는 점, 때문에 그러한 빠른 타이밍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하지 않고 정찰을 소홀히 한 점 정도가 있다고 봅니다.

잔실수는있었음. 그리고 박성준에게 운이따른것도 그렇고. 실력대실력이면 정종현이 이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