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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2-16 01:02:16 KST | 조회 | 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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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이라는건 정말 승부를 병신 같은걸로 만드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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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병력 우위라 합시다. 상대 본진 근처에 젤나가 감시탑을 먹고 탱크 라인을 그었습니다. 그때 나보다 딸리는 병력의 상대는 그 라인을 돌파하기 힘들정도의 수비자 이점이 있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상대는 그 약간의 열세를 절대 극복하지 못하고 끝날겁니다.
하지만 수비자의 이점은 상대에도 있기에 나는 이정도의 이득이 있지만 밀지 못합니다. 고로, 내 승리는 정해진 상태에서 쓰잘데기 없이 게임은 더 진행되는거죠.
전선이라는게 형성되는 이유는 충돌범위가 스2보다 넓고 수비자 이점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전선 형성의 주력인 러커와 탱크는 시즈모드나 버로우라는 준비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엔 대단히 강력하죠. 그렇게 부채꼴형으로 펼쳐놓으면 상대는 나오지 못합니다. 유닛을 한점에 모아서 부채꼴의 날개 끝을 공략하려해도 충돌범위가 크기에 어차피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결국 부채꼴 대부분의 포격을 받아냅니다. 그렇다면 수비자 이점을 극복하지 못하죠.
하지만 스2는 충돌범위가 작아서 그게 가능합니다. 유닛을 모아서 날개를 파고 든다면 무너뜨릴 수 있죠. 그 차이로 인해 약간의 열세가 우세한 쪽의 압박을 뚫어낼 수 있는 것이고 우세한 쪽도 마음 놓고 있을 순 없는겁니다. 물론, 충분한 우세를 잡고 있다면 승부를 끝낼 수 있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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