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 proze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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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2-11 22:07:46 KST | 조회 | 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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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러쉬 자체가 거세되어야 할 악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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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러쉬 쓰면 손목을 잘라야 하네 마네 하는 과격한 소리까지 나오는데, 이게 선수가 욕먹을 일은 아님. 버그플레이가 아닌 이상 이기기 위해 전략을 쓰는 선수 잘못은 아니고 그런 전략이 가능하도록 게임을 디자인한(혹은 잘못된 디자인을 방치한) 게임 제작사의 잘못이면 잘못이지.
지금까지 GSL에서 치즈러쉬가 문제가 된 이유는 치즈러쉬가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성공률이 너무 높다'라는 점 때문임.
극초반 올인 승부수는 오히려 존재하는 것이 좋음. 다양한 카드가 있다는건 시청자입장에서도 의외의 타이밍에 한번씩 나와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재미도 있고..
다만 스2에서 그동안 보는 이들을 열받게 한 이유는 극초반 올인인 주제에 성공률이 높거나 실패할 경우의 부담이 크지 않았다는 것.. 그러다보니 어떻게든 1승을 따내는게 중요한 리그전 뛰는 선수 입장에서는 당장 이기고 봐야 하기 때문에 자주 쓸 수밖에 없음.
개인적으로 이건 맵 문제라고 보기 땜시... 앞으로 경기맵 교체되면(교체되는것 자체는 확실시되고 있으니) 해결되리라고 봄. 그렇다고 치즈러쉬가 아예 불가능하게 하는 것도 말이 안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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