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e스포츠 역사에서 나이가 크다는건 이미 증명됐죠;

우리나라에서 e스포츠라고 해봐야 실질적으로 스타크래프트1인데, 서른줄 접어든 선수가 개인리그 우승하는 케이스같은건 존재하지도 않았거니와 상상도 못했죠;

프로로 뛰는 선수들조차 '나이가 주는 영향이 생각보다 크다'라고 여러차례 이야기하기도 했고...

손놀림같은 순수한 피지컬한 능력뿐만 아니라 순간적 상황 판단력같은 부분에서도 어느 연령대를 넘어가면 어린 선수와 맞서기 힘들다는건 10년간 열렸던 스타리그들을 돌이켜보면 그냥 답 나오는 이야기고..

다만 스2는 스1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덕에 앞으로는 '순수한 두뇌싸움' 게임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전성기를 누릴 수 있는 연령대가 좀더 높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죠.

그래서 임재덕이 대단하다는 거죠.

마치 체스처럼 되는것을 예상하시는 건가 일정정도의 피지컬이랑

바둑도 어느정도 나이가 들면 발전하기 힘들다더군요. 나이들어서 잘하시는 분들은 그전에 잘하던 실력을 가지고 있던 분들이라던데;;;

재덕신 잘됐으면 좋겠긔

그리고 한가지 더. 30대에 결혼하고 애까지 생기면

게임하기 더더욱 힘든게 대한민국 남자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