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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zess
작성일 2011-02-06 01:33:28 KST 조회 519
제목
이영호가 베넷에서 양민 상대로 쌍욕을 한다고 치면

근데 우리한테 그런거는 있을 수가 없ㅋ어ㅋ


기본적으로 겜 하면서 이겨서 비웃든 져서 욕하든, 욕은 하면 안돼지. 그건 의심의 여지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일부 벌레 새끼들은 욕하지 말라고 하면 '가식쩌네 ㅋㅋ'운운하며 깝치지만,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아무한테나 욕하고 나서도 후환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짱있는 놈(=미친새끼)을 우리는 '우와 솔직담백하다'하고 찬양하지 않는 것과 똑같은 이치지... 다만 익명성을 무기로 마음껏 설칠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이 그런 병신력돋는 짓거리들을 은폐해주는 것일뿐. 요건 짚고 넘어가자. '가식쩌는 예의바름이 솔직담백한 부모욕보다 무조건 낫다!'


요번 전용수건도 그렇고 자꾸 이런 사건(?)이 터지는 이유는 이거지.


1. 스타2는 아직 프로와 아마추어(혹은 일반인)의 경계가 모호하다. 아니 아예 없다

2. (1이 연장선상에서) 팀이나 클랜이 소속원을 통제하지 못한다


우리는 이영호나 이제동이 개인방송 열어놓고 양민학살을 즐기며 욕을 퍼붓는 장면을 상상하기 힘들다. 그랬다간 일단 스꼴사이트에서 한번 폭풍을 일으키고 2차로 포모스같은데서 기사화가 되지.


그런 일이 안일어나는 이유는, 일단 '프로로 등록되고 기업팀에 소속되어 방송중계되는 경기에서 활동하는' 프로라는 정체성이 뚜렷하기 때문이지. 소위 '공인론'은 요즘은 대개 비웃음사는 이야기지만, 어느정도는 설득력이 있어. 우리는 어느정도 '알려진 사람' '얼굴 팔면서 일하는 사람'에게 갖는 기대라는게 있거든. 그래서 연예인이 사고치면 만인의 욕을 처먹어도 누가 옹호하기가 어려워.


자기가 적어도 이 바닥안에서는 얼굴 팔린 '프로'라는 정체성, 의식이 병신짓거리를 못하도록 제동을 거는 셈이다.


게다가 기업에 의해 창단되어 운영되는 팀에 소속되어 있다는 것도 크다. 일단 뻘짓할 여유가 없다. 짜여진 스케줄속에서 활동해야 하고 보는눈이 많으며 녹을 받아먹고 살기 때문에 함부로 행동하기 어렵다. 그리고 팀의 통제가 있다. 프로야구 같은데서도 마찬가지로,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 병신짓해서 구설수를 일으켜 팀이나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면 그때는 얄짤없는거다. 왜냐면 호랑이 담배필적에 감독들이 사비털어서 유니폼맞춰주던 스타 초창기처럼 팀이 '정'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이미 '돈'으로 굴러가기 때문이다. '그래도 동생인데..'라는건 없는거다.


그럼 스타2 얘기를 해보자. 스타2에서 프로의 기준이 뭘까? 쉽게 말해 '얼굴 팔려서 병신짓 들통나면 개망신 당하고 축출당해도 할말 없는 부류'라는게 어디부터일까. 알 수가 없다. 아예 그런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곰티비는 gsl리거는 무조건 프로게이머라고 우기지만 문제는 스2에 생겨나기 시작한 팬들은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는거다.. gsl에 한번이라도 얼굴을 비춘것은 물론이요, 기사도 방송에 실명을 걸고 나온 사람도 대개는 앞서 말한 '얼굴 팔린 사람'으로 치는 분위기다.


배틀넷이 기존의 방만들어서 수시로 바뀌는 아이디로 노닥거리는 것에서 지금의 체제로 변화되고, 심지어 배틀넷 레더가 지에셀 참여자격까지 결정하게 되면서 생긴 경향이다.. 아직 극 초창기라는 점도 한몫한다. 말하자면 '얼굴 팔리고 이름 알려진' 선수들과 팬(=양민=일반인)과의 거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렇게 프로라는 것이 아예 없거나, 혹은 프로와 일반인의 경계가 모호하다보니 그 중간 어딘가에 애매하게 발을 걸친채로 '한쪽 발로는 gsl과 기사도 무대를 밟아봤으면서 다른 한쪽 발로는 여전히 일반인 시절의 병신짓을 계속하는' 종자가 출현한다. 이번 전용수 얘기도 딱 그 얘기다.


만약에 스타1 배넷하다가 자기 실명까고 겜하는 찌질이 '김철수'한테 '니미씹창년'같은 욕을 한 사천번쯤 들었다고 치자. 게다가 그놈이 아프리카 중계 띄워놓고 200명 관중 앞에서 비웃었다 치자. 그래도 그놈이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되지는 않는다. 그냥 숱하게 많은 어느 찌질이 중 하나로 무시될 뿐이다. 우리가 욕하면서 겜하는 새끼 한둘 만나보냐.. 견적 안나오냐..


근데 스타2는 프로와 일반인의 경계가 없다보니 그 중간의 애매한 놈이 나오는거다. 왜냐면 사람마다 받아들이는게 다르다. 어떤 사람은 '저색히는 나름 네임드인데 정신 못차리네'라며 욕하거나 실망을 한다. 어떤 사람은 '저색히 듣보잡인데 역시 병신이네'라며 그냥 일반인 찌질이로 취급하고 무시하기도 한다.


그리고 또 중요한게 팀의 통제다. 이름이 알려진 팀에 소속되어있다는 소속감이 보통 상식적인 사람의 경우라면 그 사람의 행동을 제약하게 된다. 왜냐면 내가 지랄병을 떨어서 욕을 먹으면 나만 먹는게 아니라 내 소속팀까지 도맷금으로 병신취급을 당하기 때문이다. '씨발 날 욕하는건 괜찮지만 엄마욕은 참을 수 없어!'라는 비유는 좀 오바려나? ㅋ 그리고 물론 직접적으로 그 팀의 선배나 감독으로부터 직접 터치(?)가 오기때문에 함부로 행동할 수가 없다.


일단 전용수라는 넘은 소속팀도 없다...슬레이어스 클랜에 들어갔었던건 사실인데 선발전에 못나가서 정식 팀원도 못됐다. '클랜이면 클랜에서 책임져야 되는거 아냐?'라고 할려구 그러지? 근데 클랜이 한두개냐. 팀하고 무게가 다르다. 너 어디 동네 꼬마들 일곱명쯤 모아서 클랜이라고 떠들고 다녀도 누가 뭐라고 안한다. 그리고 클랜 이름달고 쌍욕방송하는 넘이 한둘이냐. 동래구프로에쓰 이새끼도 작살나더만... 여기서는 찬양받지만.


근데 전용수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의 마치 스타1 초창기를 보는듯한 영세한 스타2판 팀들도 위태위태하다. 솔직히 프라임, 티에셀 이런 팀들한테 지금 스1 프로게임단같이 빵빵한 지원 없다. 돈이 없다는 얘기다. 결국 10년전때처럼 '정'으로 굴러가는 체계적이지 못한 조직이란 얘기다.


팀원들이 사고치기 시작할거다. 내가 장담한다. 팀 이름 걸고 어디 인터넷 방송에서 뻘짓하고 래더뛰다가 욕한거 캡쳐당하고 그럴거다. 당장 이형섭 봐라. 욕은 아니지만 가위바위보 하다가 캡쳐떠서 개망신당했잖냐.


이거 통제할 수 있을까? 지금으로서는 못한다에 500원 건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거다.


만약 스타2 판이 이대로 망하면 거기서 끝이다. 팀이 기업후원받고 선수들이 프로의식 생기고 그런거 없다. 그냥 망해서 사라질 뿐이다. 다만 지에셀의 고액 상금은 한 몇년간 회자되겠지.


근데 시간이 좀더 흘러서 스타2판이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지금처럼 이놈이 튀어나왔다가 하루아침에 거+품소리 듣고 사라져버리는 개판이 아니라 진짜 소위 네임드, 실력파들이 자리를 잡아서 '프로'칭호 붙이기에 아깝지 않은 선수들이 완성되고, 팀 체제도 전문적으로 정비되면 스타1판이 그랬듯 다 해결된다.


근데 전용수는 까도 된다. 프로고 아마추어고 떠나서 지 이름 깐 상태에서 병신짓하면 두들겨 맞는거야 당연한 이치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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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새로운전략 (2011-02-06 01:34:18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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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 없고 전용수는 특별한 케이스라 잘까임
아이콘 효주님 (2011-02-06 01:34: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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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냥 글이군요

아 물론 읽지는 않았슴미다
아이콘 촉촉한맹더긔 (2011-02-06 01:37: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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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맞는 말이라고 봄. 저랑 생각이 일맥상통하시네여
아이콘 액시스마이콜 (2011-02-06 01:39:01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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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괜찮은 글인데 'ㅅ'
이번사태 관망하시고 계시거나
이번사태 심각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읽어봄직하네요
하늘에서저그 (2011-02-06 03:32:46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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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어제 오전 용수님 방송본사람으로써 그런 무시하는 말투나 기분나쁜 말한적없었습니다
한번이라도 용수님 방송본분이라면 그런짓 절대안할분이란거 알텐데,,,, 자세히 알지도못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글 보고 막말을 엄청 장대하게 싸지른 분도 그닥 좋아보이진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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