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그할땐 14앞 이후부턴 내빌드가 없었다
2병영 스타트면 17못을 해야하고 1병영 스타트면 13못이 나으니까
선제련소면 캐논 우발지 점검하고 2관이면 13못후 가촉 올저글링을 위해 가스를 늦춰야 하고
1관인데 가스가 늦으면 전진관문을 체크해야 한다.
그런 플레이만 하다보니 특히 테란에서 약간 되려 적응이 안되는게,
테란은 상대가 저그인데 더블링이거나
상대가 토스인데 4차관인지만 확인하면 일단은 자기플레이가 된다.
딱히 상대가 뭘하든 내가 하고싶은걸 할수 있다는 거다.
문제는 나에게 자유가 있지만 아직은 테란이 익숙치 않아 상대에게도 자유를 주게 된다는것.
수동적으로 상대를 보면서 대응만 하던 내게 뭔가 선택할 자유는 적응이 안된다 ㅇㅅㅇ
뭘해야할지 모르겠달까.
그냥 상대를 보면 반드시 어떻게 해야 하는 수동적 플레이가 속이 편하다 ㅇㅅㅇ
내가 고르지 않아도 되니.
다른 테란유저들은 특정 전략만 주구장창 쓰는건가..
화염차를 가야하나 밴시를 가야하나 고민하면서 어영부영 시간만 흐른다. ㅇㅅㅇ
그래서 테란이 좀 어렵다 ㅇㅇ
특히 치즈 4차관 더블링 6못 등을 절대 안쓰는 나로선 무작위를 하면 참 고민이 많다
뭐할까 뭐할까 하믄서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