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나엘개간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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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29 17:48:17 KST | 조회 | 223 |
제목 |
진지하게 온게임넷이 스2 맡았다면 지금만큼 해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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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젓이 스타리그 잘나가고 있고
프로리그 잘나가고 있고(msl은 애도)
이런 상황에서 온게임넷이나 엠비시게임 혹은 케스파에 스2 리그 운영을 맡겨둔다면
적극적으로 스2리그 진행했을까요? 아닙니다.
녹화방송에 밤12시 방영 이런거나 했을겁니다.
지금 던파 스포 리그 이런거 시간에 배치할 수도 없습니다.
그 게임 리그 무시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발론 리그 생각나네요.
뭐 초보자를 위한 스2 프로그램이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은 있었을 수 있겠죠.
지금 스1 리그를 스2리그로 대체하려면 아마 스2의 잠재력이 엄청나던지
어떤 분들 말씀처럼 스1리그가 12년간 보면서 지루해지고(스토리로 생명연장한다는 뭐 이런 느낌?)
2군들 연습생들 없어지고(이건 사실인줄로 압니다. 이 얘기 뭐라 할 생각도 없고요. 다만 오메킴의 복귀를 보며 어두운 기색이 드리운다는 생각도 듭니다) 뭐 이래서 진짜 망해버리면 자극제의 느낌으로 스2리그 전면배치를 할 지는 모르죠.
그런 극단적이고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이 급작스럽게 일어나지 않는다면, 스2리그를 온겜이 대대적으로 밀어줬을 리가 만무합니다.
어떻게 보면 스2리그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싶었을(그리고 그런 식으로 해야 홍보도 제대로 되죠. 스타크래프트의 후속작인데다가 RTS라는 장르 특성상 더욱이. 워3 리그나 스2 리그나 조급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이스포츠를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방향은 없었다고 봅니다)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하게 곰TV와 손을 잡은겁니다.
아래에 곰TV 비판하시는 분 글도 읽어봤는데 사실 저도 거기에 많이 반박할 수는 없네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 너무나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는 곰TV는 감히 깔 수가 없네요.
개인적인 애정은 제쳐두고라도..
블리자드가 곰TV와 손잡은건 케스파와 대치중인 상황도 있고 해서 당연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p.s. 샾슈군은 이런 글엔 댓글을 회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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