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이 사기인 이유는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 덕에 RTS 게임은 이전과 다르게 고도화되고 심화되었음. 

이런 상황에서 설계에 있어 다양성과 응용성이 부여된 테란은 강할 수 밖에 없음. 

밸런스 패치야 기껏해야 스텟을 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질적인 유불리는 해소할 수가 없음. 

초중후반 부까지 만능유닛 해병, 지상전 최강 공성전차... 여기에 무지막지한 재생력.

건물 들고 고치고 입구 막고...

스캔 뿌려대고... 

저그나 프로토스의 옵션이 한둘이라면 테란은 한 열되는 것임. 10년 전 스타 처음 나왔을 때... 아무 것도 모른채 유닛이나 뽑아서 보내고... 할 때는 직관적으로 다루기 쉬운 프로토스나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저그가 좋았을테지만... RTS 전략이 비약적인 성장을 작금에 와서는... 

그냥 테란하는 것이 진리. 

블리자드 입장에서도 막 진입한 뉴비 유저들을 배려해야만 하기 때문에 종족 설계를 크게 바꿀 수가 없는 것이다. 

결국 지나치게 매니아화된 상황에서 시장성을 버릴 수 없는 블리자드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할 수 있다. 1의 종특을 그대로 승계한 것 자체가 이를 보여준다. 1에서 테란이 유리했다면 2는 더.... 유리해졌고 이런 상황에서 3는 나올 수도 없을 것이다. 

스캔은 없어져야 하는게 맞는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