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경기에서 테테가 아니라 테프나 테저였다면?

방금전과 같은 양상에서 이윤열선수가 토스나 저그였다면 무슨 방법이 있었을까요?

테란이었기때문에 서로 무승부라고 할 수 있었겠지만

토스나 저그는 상대보다 병력이 많이 남았다 해도 공중유닛이 없다면 엘리전이 성립이 안되겠죠

제가 전에도 몇번이나 썼었지만 테란의 건물 띄우기는 시간제한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래는 제가 예전에 썼던 글 복붙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

 

클로즈베타 때 중국인과 겜을 한 적이 있었는데 엘리 싸움이 됐습니다.

상대는 테란, 저는 프로토스.

맵은 금속도시였고 엘리전으로 가게 됐는데

테란 유닛들은 전부 죽었고, 제 유닛들은 남고 간신히 파일런 지을 돈을 남기고 프로브를 빼서

맵 구석구석에 파일런을 박았습니다.

상대 테란은 병영과 궤도사령부, 그리고 팩토리만이 남게됐는데

이놈이 건물들을 띄우고는 구석에 짱박아두더군요.

난 유닛 많이 남았고 넌 남은게 없으니 니가 졌다 인정하고 나가라고 해도

대답도 없이 버티더니, 스타 켜둔 채 자고 일어나도 안나갔더군요...

리플 확인해보니 에씨비 지을 돈도 없더구만...

불공평하다고 생각되더군요. 나가봐야해서 그냥 끄고 나갔습니다.

 

저그가 크립 없으면 건물들 피가 닳듯이

테란 건물들도 오래 띄워놓으면 연료가 떨어진다는 개념으로 피통이 줄어들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래더 점수가 스타1에 비해서 중요한 상황에서 이런 게이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주는 것은

유닛 밸런스를 떠나 불공정하다고 생각됩니다

 

----------------------------------------------------------------------------------------------

 

이게 왜 문제냐하면

테란은 엘리전에서 상대보다 병력이 적게 남으면 건물 띄워버리고 버티면 무승부라도 하지만,

토스나 저그는 테란보다 병력이 적게 남으면 그냥 패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