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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18 15:14:25 KST | 조회 | 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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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쉽다는거랑 저그가 쉽다는거랑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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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리그 이야기이니 불필요한 테클은 사양합니다.
테란이 쉽다는건 "필살" 이 잘먹힙니다.
나의 몰래밴시!! 네이놈 내 밴시에 탈탈 털려볼텨?
라고 생각하고 시전하면 정말 내가 생각한대로 상대가 끌려다닙니다.
저그가 쉽다는건(전 개인적으로 저그가 제일 쉬움)
상대한테 당할거 다 당해봤고 다 막다보면 질수가 없는 돈잔치게임이 어느새 되어있다는 느낌이 크구요.
(심플합니다. 상대의 장난질 다 막으면 이긴거고 한번이라도 못막으면 지는식)
뭔가 으하하하 나의 필살 러쉬!! 이런것의 파워가 아주 강한 것이 테란이고 그래서 재밌죠.
저그는 너따위 치즈는 100번도 넘게 당해봤다 다 막을수 있다 이런 우월감을 느끼기 좋구요.
저그유저들이 테란이 어렵다는 건 전 이런 느낌이 제일 강합니다.
생산건물 늘리는 타이밍이나, 멀티할 타이밍, 장소 등등 잡기가 쉽지가 않고,
내 유닛이 그닥 강해보이지가 않아요. 'ㅅ';;
공격갈 타이밍도 잘 모르겠구요.
사실 테란 쉽다는 사람들은 저런 생각을 아예 하지도 않고 게임을 하는데,
저그 하던 사람들은 생산최적화, 일꾼수, 멀티타이밍 등을 신경을 자꾸 쓰고 싶은데 그건
정말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게 잘 되는게 이윤열이 대표적이구요)
특히 테란은 저그,토스와 달리 생산건물마다, 뽑는 유닛마다 빌드타임도 다르고
애드온에 따른 생산, 지게로봇, 건물을 다수 지을때 자원채취율 감소 등등
생산,자원 최적화가 가장 어려운 종족이죠.
저그의 운영을 즐기던 사람입장에서는 정말 자원밸런스와 인구수 등등 맞추면서 최적화 생산하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신경끄고 뽑아논 밴시 화염차 갖고 노는데 주력할 생각을 못하는거죠.
생산도 제대로 안되는 느낌이라 "테란 존나 어렵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그리구 드랍을 가거나 러쉬를 갈때도 유닛들이 너무 느리고 하니 집비우기가 좀 무섭죠.
저그할땐 뭔가 "안지는" 플레이를 해왔는데 테란은 뭔가 "쇼부보는" 플레이를 해야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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