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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1-01-12 21:36:43 KST | 조회 | 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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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경 류의 해설이 필요한게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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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임요환 선수가 탈락하니 흥행걱정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맞는 말이지요. 솔직히 임요환 선수가 몇강까지 가느냐에 따라 GSL의 흥행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명색이 E-Sports인데 승부조작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임요환 선수가 오늘 승운이 안따랐든, 다른 선수가 더 잘했든 진 것은 사실이고 이게 다른 선수들 탓은 아닙니다.
그런데 스타1 리그가 항상 인기선수가 올라가야 흥행했던 것은 아니죠. 특히 온겜리그의 경우 신인, 무명선수가 단박에 인기스타가 되는 지름길이 되었었죠. 인기선수가 올라가 흥행한 적도 많지만 높이 올라가다보니 리그 도중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된 경우도 많습니다.
솔직히 임요환 선수도 처음에는 그 독특한 필레이 때문에 비메너 선수니 뭐니 안티 정말 많았던 선수였지만 결정적으로 황제의 칭호를 받게 된 것은 온겜넷 스타리그 3연속 우승 이후였습니다.
이런 배경에는 제가 볼 때 엄재경 해설의 힘이 정말 컸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무명선수가 인기 네임드를 물리쳤을 때 엠겜리그에서는 리그브레이커 소리를 듣고 온겜리그에서는 로열로더의 명예로운 칭호를 얻게 되는 차이가 생긴 것은 그 선수에게 포장을 입혀주고, 보는 관중들에게 선수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도록 만들어 주는 해설의 존재 유무였다고 생각합니다.
엄재경 해설... 사실 욕도 많이 먹죠. 게임을 보는 눈도 전문 해설가보다 많이 떨어지고요. 하지만 그에게는 선수를 빛나게 하고, 한 선수에게 스토리를 부여하는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 GSL해설님들도 해설을 못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능력은 부족한 것 같네요.
오늘 과연 스토리가 없는 게임만 있었나요? 베타부터 독보적인 실력을 자랑하며 시즌1 시작 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서기수 선수가 무려 두 시즌 예선탈락 후에 부활했습니다. 여기 플엑에서도 용신 소리 들어가며 엄청난 추앙을 받던 서기수 선수가 리그브레이커 취급을 받는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그리고 결국 임요환 선수의 또 한번의 패배로 끝났지만 임재덕 선수와 임요환 선수와의 악연(상대전적)에 대한 해설은 왜 없는 거였죠? 이런 외적 포장술이 없이 기존 스타1 시절의 인기선수 들에게 의존해서 리그 흥행을 노린다면 정말 망하는 지름길이죠. 그 선수들이 언제까지 잘할거라 생각하시나요?
온게임넷과의 협상이 잘 되어 엄재경 해설이 참여했다면 지금 현재도 많은 스타들이 탄생했을거라 생각하는 것은 저만의 환상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게 어려운 지금... 누군가는 엄해설의 역할을 해 주어야할 텐데요... 과연 누가 그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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