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유닛을 위한 한 게임.

　맵은 젤나가에 제가 아래쪽 상대가 위쪽 테테전,

 

　8보급고 달고 정찰 10병영 가스이후 정찰 나간 건설로봇으로 입구 막고 있는 상대의 병영과 보급고 사이에 공학연구소 건설, 상대는 입구를 못막게하는 것에서 치즈 혹은 올인을 예상해서 병영을 하나 추가하면서 벙커를 짓습니다. 그리고 1사신은 해병 2기 잡는 소득만 거두고 도주, 병영을 하나 추가하면서 2사신은 다시 갑니다. 이번에도 해병 1기 건설로봇 1기 잡았지만 사신 1기를 잃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신 하나 나와서 들어가봤으나 이제 상대는 3병영에서 나오는 해병이 지키고 있습니다.

 

　저는 군수공장을 추가하면서 4사신 돌입! 상대는 본진 바꾸기를 시도합니다. 어차피 기술실에서 곧 나올 불곰이 사신을 정리하지만 자신의 해병 불곰을 저는 못 막을꺼라고 생각한거죠.

 

　하지만……. 상대의 건설로봇은 거의 다 잡힌 반면 상대의 해병 불곰은 건설로봇 몸빵이 동원된 2사신의 무지막지한 DPS에 녹았습니다. 그리고 6사신을 모았으나 이제 자극제가 추가된 해병불곰에 잠깐 한눈판 사이 전멸 그리고 돌입한 상대를 소수의 해병 불곰으로 힘겹게 막고 건설로봇 다수를 잃었어요.

 

　하지만 때마침 나온 밴시가 시간을 벌어주면서 앞마당. 저도 자극제가 완성되었고 벙커 2개가 있으니 이제 상대 바이오닉에 대해선 안전! 이 타이밍에 밴시가 견제를 갔지만 사신 뽑느라 가스가 없어서 은폐가 없어서 자극제 해병에 사망, 그래도 5킬은 했으니 그리 손해는 아닌거 같습니다. 밴시 1기에서 바로 반응로로 바꿨구요. 거기다가 공성모드된 탱크까지 갖춰서 이제 초반의 막장 흐름과 달리 제자리를 찾아가네요…….

 

　양쪽 다 앞마당을 먹었는데 제가 한발 더 빠르고 꿀멀티를 지으면서 상대쪽 젤나가에 조이기 형성하면서 앞마당 뒷길에 보급고로 시야확보 했습니다. 상대방 뒷길쪽과 3시 언덕에까지 지었으니 의료선 견제든 뭐든 이제 완벽하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보급고를 지으러가는 도중 상대가 병력을 빼돌렸는지 꽤 많은 수의 병력이 뒷길로 돌아왔습니다. 탱크는 포함되어있지 않은 병력이었지만 바이오닉이 저보다 많았기에 저도 탱크를 회군시켜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려서 사령부 파괴. 하지만 저는 이제 꿀네랄 사령부가 완성되었고 상대는 추가 멀티 없이 앞마당 활성화도 늦어서 그렇게 심각한 피해는 아니었어요. 건설로봇은 지켜냈기 때문이죠.

 

　그만하죠……. 너무 장기전인데 흐름을 다 쓰다간 끝이 없겠네요. 결과는 이겨서 기쁨, 대단히 장기전이었는데요. 정신 나간 빌드로 이렇게 게임 끌고 온 것도 참…….

 

　정리: 초기화 되니까 재미로 사신 쓴건 자랑, 사신 써서 이긴건 더자랑, 근데 이러고 놀다가 800등에서 6000등 된건 안자랑　

　글이 길어서 아무도 안 잃을꺼 같은건 안 자랑

죄송합니다 뭔가 난독증이 있는가 잘 못읽겠네여

위에 오타 잃을꺼가 읽을꺼가 맞는 것도 안자랑

쓰기에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유닛 중 하나죠 사신

좋은글이네요.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썼다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물론 읽지는 않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