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orbi.wizet.com/bbs/board.php?bo_table=xi_agit_pix&wr_id=1258024&page=2 의 꿈틀꿈틀님 댓글
진중권 트위터 키보드배틀 현장 중계해주는 글에 달린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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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확하게 fact 정리하자면
수출보험공사에서 라스트 갓파더에 140억을 지원해줍니다. 한마디로 200억 들인 라스트 갓파더가 60억 밖에 벌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140억은 국민 세금으로 땜빵 한다는 얘기지요. 그런데 현재 라스트 갓파더 흥행 속도나 반응을 봐선 절대로 200억 본전도 못건질 것 같네요.
그리고 미국가서도 먹히기는 커녕 스크린이나 제대로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디워 같은 경우엔 심형래 감독이 절대 자세한 제작비나 수익 내역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2009년 초까지는...
다만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미국에서 2차시장까지 매출이 천억원이다 이런식의 뜬구름 잡는 기사만 내보냈죠.
그러다가 2009년 초에 심형래 감독은 소송을 당하게 됩니다. 영화 찍는다고 돈을 빌렸는데 갚지 않는다...이 이유 때문에요.
그때 제 기억으로 큰 돈도 아니고 10억, 20억 정도 규모였습니다. 미국가서 매출이 천억원을 올린 영화를 만든 사람이 고작 20억 정도도 못갚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래서 실제 조사가 들어갔구요, 밝혀진건 총 제작비 300억에 170억 손해 봤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심빠들은 디워가 미국가서 대단한 국위선양을 하고 우리나라에 경제적 이득을 가져오고, 외국에 먹힐만한 컨텐츠라고 착각하고 있는겁니다.
여태까지 심형래가 번 돈을 볼까요? 티라노의 발톱(제작비 20억), 용가리(100억), 디워(300억), 갓파더(200억) 이중에 수익은 커녕 본전치기 한 영화가 한편이라도 있나요?
아마 역대 대한민국 감독중에 제작비 제일 많이 까먹은 감독이 심형래 일겁니다. 불쌍한 투자자들만 우는거죠. 남의 돈 갖다가 아까운 줄도 모르고 저렇게 써대니..
이렇게 몇몇 팩트만 보더라도 진중권이 저 네티즌들 상대하면서 얼마나 답답할지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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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로 fact라면...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