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곰티비랑 손잡은건 레알 무리수였다

블리자드는 곰티비랑 손잡은건 레알 무리수였다. 아마추어들한테 스타2를 맡기다니. 양대방송사랑 손잡고 개스파랑 SK놈들 뒷통수를 후려갈기는 형태로 갔어야 했지. 개스파랑 SK놈들은 밟아죽여야하지만 방송사까지 물먹인건 아니었다. 지금 방송사 물먹인것 때문에 공중파 방송은 물건너갔고 재판끝나고 방송사랑 다시 협상하고 그래서 공중파 타고 그러려면 시간이 장난아니게 걸리는데. 설마 인터넷 방송으로 공중파 방송만한 파급력을 가진다는 멍청한 생각을 한건 아니겠지? 공중파에는 나오지도 않고 인터넷 방송으로만 보게 되고 그러니까 자기가 찾지 않으면 리그 하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고. 그렇다고 곰티비 연출이나 기획력이 양대방송사보다 좋은 것도 아니고. 지금 블리자드가 하는 짓은 이미 세워진 고층건물 부셔버리고 건물을 처음부터 다시 짓는 느낌이다.

뭐 눈보라사도 생각이있기야 하겟지요.

방송사가 캐스파의 이사진이기도 한데 방송사와 손잡고 캐스파 물먹이라니 그런 말도 안되는 말이 어디있나요

고층건물 옆에 그늘로 가려진 곳에서 건물 1층부터 다시 쌓는다는게 맞는듯 하네요

개스파의 도발스킬에 걸린 블자

현실적으로 엠겜/온겜은 개슾 이사사이기도 했고,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았죠.

구뤠텍 협상전문가의 사탕발림에 블리자드도 홀딱 넘어갔지요

근데 스1이 진짜 흔들리면 모를까,

어쨌든 어느 정도 잘 나가고 있는데 온게임넷이나 M게임에서 곰TV처럼 적극적으로 스2를 밀어줬을까요? 전혀 안그랬을 것 같은데.

해봤자 밤 12시에 신애와 밤샐기세 같은 거 하나 하면서 초보자 위한 설명이나 찔끔찔금 했겠지요.

어느 정도 강압적이었을 때, 리그 안 열릴 때(강행 전에)는 뭐 엄전김 해설 연습같은 얘기도 하더니만. 결국 프로리그를 망쳐놓을 수도 없는 마당에서 1년 단위 리그 7시 30분에 하는거 쫓아낼 수도 없지요.

내가 제일충격먹은게 스튜디오다 무슨 고등학교건물안에있고 약도보고가는데 썅 없어진건물도 약도에 그대로있어서 지하철내려서 완전 해맸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