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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07 01:58:08 KST | 조회 | 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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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쓰고나니 타이밍 놓쳤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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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목 : 근데 프로의식이고 뭐고 따지기 전에...
오늘 두 번이나 글을 썼지만..(다 묻힘..)
암튼.. 프로의식이고 뭐고 따지기 전에 오늘 박서용 선수가 5경기 죄다 치즈도 아니었고
운영/치즈 시도해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택한거 같구요..
게다가 임재덕 선수의 5선앞은 여기에 잘 맞아떨어진 감도 있었죠.
맵 문제도 따지자면 치즈할만한 맵이 나오기도 했구요.
전 그냥 계속 생각한게.. 이전글들 찾아보시면 있겠지만
박서용 선수는 그냥 자기가 이기기위한 방법을 택한거에요.
이게 무슨 이기기위해 난 무슨짓이든 할거야!! 같은게 아니라
자기가 이기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 뭔지 판단하고 실행했으며 결국 이긴거죠.
요약하자면 이게 뭔가
'난 이기기위해 팬들의 재미따윈 관심없고 뭐든 할거야!' vs '팬들의 재미가 중요하지~'
같은 프로의식을 따지기 전에
그냥 양 선수, 아니 오늘 경기한 4명의 선수 모두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 뿐입니다.
오늘 화제가 되었던 홍운프라임 선수의 테트리스 심시티가
'난 팬들에게 재미를 주겠어!' 라고 마음먹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아 이거면 재밌겠다~' 해서 나온걸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이기기위해 노력하다보니 공허가 나올때까지, 그리고 저그 병력이 정리될 때까지
계속 건물을 지은 것일 뿐이었죠.
즉, 이건 프로의식이 무엇이냐를 따지고, 또 어떤 선수가 그 프로의식이 있느냐 없느냐를 따지기 전에
그냥 모두 승리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솔직하게 말해서 박서용 선수가 운영으로 승부 보려 했다면 과연 5세트까지 갈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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