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좀 해봐요.

이기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 프로게이머입니다.

그리고 재미있거나 멋있게 이기는 게임을 하면 팬이 생기게 마련이죠.

하지만 팬을 위한답시고 꼭 재미있고 멋있게 게임을 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요.

이기기 위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 프로게이머입니다.

보는 우리들과는 다른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는 일단은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박서용 선수는 그런 냉혹한 논리에 따라서 이기기 위한 자신의 최선을 다했다고밖에 할 수 없다고 봅니다.